The뉴스라인 김상호 수필연재(또순이와 꺼벙이 – 부부 사이 거리두기 2m)

작성일 : 2025.08.01 00:11 수정일 : 2025.08.01 15:55

작성자 : 김상호

 

또순이와 꺼벙이 – 부부 사이 거리두기 2m


코로나 시절엔 2미터 거리두기를 했다.
숨만 가까이 쉬어도 눈총을 받던 그 시절,
아내 또순이는 "당신은 마스크 없이도 위험해"라며
날 멀찌감치 밀어냈다.
그땐 그냥 물러섰다. 정부 방침이니 어쩌랴.

그런데 이제는 코로나가 끝났는데도
또순이는 여전히 내게 거리두기를 적용한다.
아직도 “2m 거리두기”란다.
“어정쩡하게 붙지도 말고,
딱 그만큼만 떨어져 있어야 보기 좋다”는 것이다.

하긴, 너무 붙으면 요줌 같으면“덥다, 숨막힌다” 하고,
너무 멀리 있으면“왜 정 떨어지게 거기 있어?”라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거리두기가 아니라 '눈치두기'다.

하루는 내가 손을 살짝 잡아보려 하니
또순이가 눈을 흘긴다.
“거리두기 몰라?”
“2m는 너무 멀다”고 투덜거리자
“당신은 이미 내 인생에 40년 붙어 있었잖아.

그리고 나도 나만의 영역이 있는 거라구 !
이젠 좀 떨어져 있어도 돼.”
맞기는 한 말인데, 이 말에 말문이 막혔다.

하지만,
TV 볼 때 어깨가 닿으면 또순이는 슬그머니 기대고,
감기 기운 있을 땐"가까이 오지 마!" 하면서도
밤엔 발끝을 살짝 내 다리에 얹는다.
그 2m의 거리 안에는 사랑과 잔소리, 애정과 투정이 뒤섞여 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생각한다.

서로의 독립적,심리적 공간을 배려하며
부부란,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게,
딱 마음만큼의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사이 아닐까.

 

 

 

<프로필>

아호 : 노노족 김상호 강원 麟蹄産,경기 시흥거주

[경력] 아주대경영대학원 MBA(경영학석사),이라크파병(5진 자이툰주임원사)

특전사 육군원사 정년퇴역,한국문학정신 시인등단(2016)

수원보훈교육연구원 전직지원교육팀장/국방 전직 컨설팅본부장(위탁)

스카우트 이사,가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육본부장, 외래교수

캘리포니아 주립대 한국교육원 겸임교수,한국멘토교육협회 부회장

SM인재개발평생교육원 원장,TI시스템 부사장

(사)대한민국 특전동지회/재난구조협회 부회장.

아주대경영대학원MBA(석사) 제10,11대 동문회장,재경 인제중고 총동문회장.

 

[현재]국제청년환경연합회 자문위원,재향군인 정회원/부사관 총연합회 육군부회장.

한국멘토교육협회 이사,세계전뇌학습 홍보대사.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정회원.

한국문인협회 정회원,대한시문학협회 회장,선진문학작가협회 이사장

새한일보 취재본부 본부장,논설위원/더 뉴스라인 논설위원

시니어모델,방송패널,인문학,법정의무교육 강사/독서코칭,문학(시,수필)활동

[상훈] 국방부 장관,대통령 경호실장등 장관급/지차체기관장 표창72회수상외

국무총리,대통령표창,보국훈장광복장,국가유공자,가천대학교등 감사패17회

평생교육 명강사 수상(3회),00년 군신지식인 선정.

올해를 빛낸 아주인상 수상(2회),선행천사나눔대상(2회),유한대학교 공로상.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공로패(2회).한국문학 신인문학상,림영찬 문학대상,

윤동주 문학대상,모산문학 우수상, 세종문화예술문학대상,여울문학우수상/ 대상,

한국문학정신올해의 작가상,국방부 독서코칭대상,세종대왕문학상,

새한일보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 문화예술부문 시인대상,

국민행복여울 시부분 금상,.무궁화 문화훈장,서울한강문학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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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 마음을 훔쳐봐등 7권,유튜브 영상시 게제 180편,자작시 신문연재중

[자격] 평생교육사,사회복지사외 56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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