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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권호 시인/ 언제부터인가

감성채움 詩 - 언제부터인가/ 전권호

작성일 : 2024.04.04 21:04 수정일 : 2024.04.05 08:21

작성자 : 이설영 기자 ([email protected])

 

 

 

감성채움詩 - 전권호 시인"

 

 

언제부터인가


                           전권호

 

 

언제부터인가
앉았다 일어나며 음! 하고
단마디를 벹어낸다.

 

언제부터인가
길을 걸을 때 보도블럭에 걸려 욱하고
단마디를 벹어낸다.

 

언제부터인가
의사 선생님께서 호명하면 예가 아니고
에~~하고 가늘고 길게 벹어낸다.

 

언제부터인가
모서리 부분에 무릎을 부딪쳐서 앗 하고
단마디를 벹어낸다.

 

언제부터인가
쇠주 한병으로 알아 듣지 못할 소리로
밤을 지새려 옹알옹알 벹어낸다.

 

언제부터인가
글이 보이기 시작 했다
모진 넘 옆에 있다가
정(情) 맞더니 글을 뱉어낸다.  

 

  


[전권호 시인 약력]

 

현 거주지 : 부산 
선진문학 詩부문 등단
선진문학작가협회 회원
동인지 다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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