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열 박사의 선구안]
작성일 : 2026.06.02 11:00 수정일 : 2026.06.02 11:23
작성자 : 고무열 논설위원 ([email protected])

대전의 미래를 결정할 선택, 결국은 리더십
Ⅰ. 대전의 역사는 늘 시민의 현명한 선택으로 만들어졌다.
대전은 특정 정치세력이 일방적으로 지배해 온 도시가 아니다. 다양한 가치관과 정치적 성향이 공존하는 가운데 시민들은 언제나 도시의 미래를 기준으로 판단해 왔다. 선거 때마다 나타난 치열한 접전은 대전 시민들이 정당보다 인물과 역량, 그리고 도시 발전 가능성을 중시해 왔음을 보여준다.
이번 선거 역시 단순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다. 앞으로의 4년이 대전의 성장 궤도를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Ⅱ. 도시의 경쟁력은 결국 지도자의 역량
오늘날 지방정부의 경쟁은 곧 도시의 경쟁이다. 국책사업 하나를 유치하고, 정부 예산을 확보하며, 미래산업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과 설득, 그리고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결과를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역의 목소리를 관철시키고, 대전을 국가 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정치력과 협상력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자산이다. 도시는 꿈만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계획을 현실로 만들고 성과로 증명하는 리더십이 있을 때 비로소 변화는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된다.
Ⅲ. 대전은 지금 새로운 도약의 기회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심장이자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다. 최근 몇 년 동안 도시 곳곳에서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시민들은 이전과는 다른 성장 가능성을 체감하고 있다.
특히 전국의 많은 도시들이 인구 감소와 경제 활력 저하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전은 미래산업 기반 확대와 도시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우연히 만들어진 결과가 아니다. 도시의 잠재력과 시민의 역량, 그리고 이를 실현하려는 강한 추진력이 함께 작동할 때 가능한 일이다.
Ⅳ. 지금 필요한 것은, 변화의 중단이 아니라 완성
대전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며, 교육과 복지 수준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와 기반을 더욱 발전시켜 완성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새로운 실험과 시행착오를 반복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시민들은 이번 선거를 단순한 정치적 경쟁으로 바라보기보다 누가 도시 발전의 흐름을 이어가고, 대전의 미래 비전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지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도시 발전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된다. 그리고 결과는 결국 검증된 경험과 실력에서 나온다.
Ⅴ. 미래를 위한 선택은 책임 있는 리더십
민주주의는 경쟁을 통해 발전한다. 그러나 경쟁의 목적은 정쟁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데 있다. 시민이 기대하는 것은 갈등과 대립이 아니라 안정적인 시정 운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이다. 변화가 시작되었다면 그것을 완성할 책임도 필요하다. 도시가 도약의 기회를 맞았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을 잃지 않는 일이다.
대전의 미래는 단순히 누가 당선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어떤 리더십이 도시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느냐의 문제다.
맺음말
이번 대전시장 선거는 향후 대전의 성장과 경쟁력을 결정할 중요한 선택이다. 시민들이 판단해야 할 기준은 분명하다. 정당의 구호나 일시적인 정치적 분위기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역량과 추진력, 그리고 검증된 성과다.
대전은 지금 중요한 기회의 문 앞에 서 있다. 그 문을 끝까지 열어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아니면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갈 것인지는 시민의 선택에 달려 있다.
변화를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작된 변화를 완성하는 일이다. 대전의 내일은 결국 그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리더십을 선택하는 시민의 현명한 판단에서 결정될 것이다.
![]() |
| 고무열 박사(안전교육원 원장) |
금주의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