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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야구 국가대표팀 유재호 신임 감독 취임…새 지도체제 출범

하노이서 공식 취임식…유소년 육성·국제대회 참가 기반 및 한·베 야구 교류 강조

작성일 : 2026.09.15 20:53 수정일 : 2026.09.15 21:29

작성자 : 계석일 기자 ([email protected])

 

베트남 야구 국가대표팀 유재호 신임 감독 취임…새 지도체제 출범

 

하노이서 공식 취임식…유소년 육성·국제대회 참가 기반 및 한·베 야구 교류 강조

 

베트남 야구 국가대표팀이 유재호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섰다.

베트남 야구·소프트볼 연맹은 지난 9월 14일 오후 3시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유재호 감독의 공식 임명 발표 및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야구계 인사를 비롯해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문화원, 대한체육회 하노이 지회, 하노이한인회 등 한국 측 기관·단체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회사와 환영사에 이어 유 감독의 주요 경력과 지도자 활동, 베트남 야구와 맺어온 인연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공식 임명 절차에서는 베트남 야구·소프트볼 연맹 사무국을 대표한 부이 티 하 지앙(Bùi Thị Hà Giang)이 유 감독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대표팀 유니폼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유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베트남 야구와 인연을 맺은 지 8년이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지 선수와 지도자, 야구를 배우는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성인 국가대표팀뿐 아니라 유소년까지 이어지는 성장 기반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에서 쌓은 지도 경험을 현지와 공유하고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선수들이 국가대표로서 자부심을 갖고 국제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설명이다.

국제대회 참가를 뒷받침할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안정적인 후원 여건이 충분하지 않아 대회 출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는 만큼 관련 기관과 기업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유재호 감독은 “오늘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베트남 야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야구 교류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식을 현지 취재한 대전시민뉴스는 유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 운영 방향과 현지 선수 육성, 국제대회 참가를 위한 과제 등을 추가로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