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Home > 오피니언 > 칼럼

관계를 끊어야 할 사람, 이어가야 할 사람, 

약속을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사람과 함께할 때 삶은 한결 따뜻해집니다

작성일 : 2026.10.15 07:43 수정일 : 2026.10.15 16:18

작성자 : 계석일 기자 ([email protected])

 

관계를 끊어야 할 사람, 이어가야 할 사람, 좋은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

약속을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사람과 함께할 때 삶은 한결 따뜻해집니다

​

계석일 더뉴스라인 발행인

 

세상에는 약속을 천금같이 여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눈앞의 위기를 넘기려고 쉽게 약속한 것을 잊어버리는 사람이 있다. 약속을 어떻게 지키는지, 어려운 순간을 어떤 태도로 대처하는 지는 그 사람의 책임감과 배려를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

약속한 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인지, 지키기 어려울 때 미리 알리고 대안을 제시하는지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가까운 사이에 돈을 빌려주고 받을 때도 마찬가지다. 빌려준 사람은 금액과 갚기로 한 날을 또렷이 기억하지만, 빌린 사람은 그 일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있다.

​

한 번의 실수로 사람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도, 늦어진 이유를 설명하려는 태도도 없이 상대를 외면한다면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돈을 빌려줄 때는 금액과 상환 날짜를 문자로 남기고, 갚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상대가 먼저 솔직하게 알리도록 하는 것이 좋은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 주었더니 오히려 내 보따리를 내놓으라는 옛말처럼, 도움을 받고도 고마움을 모르고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는 신뢰를 무너뜨린다. 남 탓을 일삼고, 다른 사람을 이용하며, 뒤에서 험담하는 사람과는 거리를 둬야한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태도, 약속과 기본 예의를 가볍게 여기는 모습, 사소한 일에도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 이런 모습이 반복되는 사람이라면 상대를 바꾸려 애쓰기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거리를 정해야 한다. 연락 횟수를 줄이고, 돈 거래나 개인적인 부탁을 주고받지 않으며, 모욕적인 말이 나오면 “그런 방식의 대화는 계속하기 어렵다"라고 분명히 말하는 방식을 취해야한다.

 

 

좋은 기운을 주며 좋은 길로 인도하며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은 곁에 둘 필요가 있다.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사람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이다. 좋은 관계는 저절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신뢰가 반복되며 단단해진다.

​

살다 보면 피하기 어려운 관계도 있다. 그럴 때는 상대가 반드시 나를 이해해 줄 것이라 기대하기보다, 감정적인 대립에 휘말리지 않도록 대화의 선을 지키는 것이 좋다. 사적인 이야기보다 필요한 공적인 이야기만 나누고, 불편한 대화가 이어지면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비우는 것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

상황이 부담스럽다면 혼자 만나지 말고 제3자와 함께 만나거나, 중요한 내용은 문자와 이메일로 남겨 오해를 줄이는 것도 좋은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관계를 돌아볼 때 상대만 탓해서는 안 된다. 나 역시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지, 상대의 말을 끊지 않고 들으려고 했는지, 서운한 감정보다 좋은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는지도 먼저 살펴야 한다.

 

대화를 시작할 때 “왜 늘 그래?”라고 몰아붙이기보다는 “다음부터는 늦어질 때 미리 알려주면 좋겠어”라는 정감이 오가는 말을 전할 때 좋은관계가 유지된다

​

세상에는 83억 명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다. 나와 똑같은 사람은 세상에 없다. 내가 베푼 만큼 상대도 똑같이 돌려줄것이라는 기대와 나의 선행을 상대로부터 인정받으려 하지 말아야 한다. 무리한 부탁에는 “이번에는 도와주기 어렵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태도가 그 사람과 좋은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내 삶에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에게 시간과 마음을 더 내어주는 선택, 약속과 예의를 지키며 신뢰를 차곡차곡 쌓는 노력, 그리고 나를 해치는 관계에는 분명한 선을 긋는 용기. 그것이 좋은 사람과 함께 세상을 잘 살아가는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