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최민희 1위…친청 3명·친명 2명 지도부 입성, 김용 0.6%p 차이로 6위 탈락
작성일 : 2026.08.17 20:15 수정일 : 2026.08.17 20:22
작성자 : 김응범 기자 ([email protected])
민주당 새 대표에 김민석 선출…선호투표제 끝 54.08% 득표
최고위원 최민희 1위…친청 3명·친명 2명 지도부 입성, 김용 0.6%p 차이로 6위 탈락
![]() |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 / 사진 유튜브 캡쳐 |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김민석 후보가 선출됐다. 최고위원 5명에는 친정청래계 3명과 친이재명계 2명이 이름을 올리면서 새로운 지도부 구성이 완료됐다.
민주당은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8·17 전국당원대회를 열고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당대표 선거에서 김민석 후보는 최종 54.08%를 얻어 45.92%를 기록한 정청래 후보를 누르고 신임 대표에 선출됐다.
이번 당대표 경선에는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출마했다. 3자 대결 결과 어느 후보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민주당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도입한 '선호투표제'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3위를 기록한 송영길 후보에게 1순위로 투표한 권리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에게 각각 합산했고, 최종 집계에서 김 후보가 54.08%로 과반을 넘어서며 당권을 거머쥐었다.
김 대표는 원내 161석을 보유한 집권 여당을 이끌게 됐으며, 향후 당정 관계 조율과 함께 2028년 총선을 준비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됐다.
최고위원 1위 최민희 18.35%…김용 0.6%p 차 탈락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최종 득표율 18.35%로 1위를 차지해 수석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이어 박선원 후보가 17.57%로 2위, 서미화 후보가 16.60%로 3위에 올랐다. 이성윤 후보는 16.35%로 4위, 한민수 후보는 15.86%로 5위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계파별로 보면 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최민희·이성윤·한민수 후보 3명과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선원·서미화 후보 2명이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앞서 친명계 후보로 최고위원 경선에 나섰던 임미애·김영호 후보는 전날 김용 후보에게 표를 모아달라며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친명계 표 분산을 막아 김 후보의 당선을 돕겠다는 취지였지만 막판 순위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사퇴한 두 후보에게 투표된 표는 무효 처리하고 득표율 산정에서도 제외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지도부 출범…당정 관계·2028년 총선 준비 시험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은 김민석 대표를 중심으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게 됐다.
특히 당대표 경선에서 처음 적용된 선호투표제가 최종 승부를 결정했다는 점과 최고위원 선거에서 친명계와 친정청래계가 지도부를 나눠 차지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김민석 신임 대표 앞에는 집권 여당의 당정 관계 조율과 당내 계파 간 화합, 민생 현안 대응 등 적지 않은 과제가 놓여 있다.
아울러 2028년 총선을 준비하는 지도부가 출범한 만큼 향후 당 조직 정비와 공천 과정에서 김 대표가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도 정치권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금주의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