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수석 대전시교육감 후보, 급식 재개 촉구 호소문 발표 -
작성일 : 2026.05.28 17:39 수정일 : 2026.05.28 17:56
작성자 : 계석일 기자 ([email protected])

“제발 아이들의 급식은 멈추지 말아주세요”
‘밥’이 투쟁의 도구가 되어선 안됩니다.
- 맹수석 대전시교육감 후보, 급식 재개 촉구 호소문 발표 -
■ 대전지역 몇몇 학교에서 급식 중단 사태가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 맹수석 대전교육감 후보가 일단 급식부터 재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맹 후보는 오늘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직장 갈등은 이해하지만‘지금은 아이들에게 밥을 먹일 때’라며 ‘先 급식 後 해결’을 주문했다. 아울러 아이들의 식탁이 투쟁의 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교육당국과 조리원의 양보 없는 대결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 보도에 따르면 대전시 A초등학교와 B고등학교에서는 노조 쟁의 활동에 따라 정상적인 급식이 하염없이 미뤄지고 있다. 조리원들의 집단 행동으로‘미역 없는 미역국’과 ‘반찬이 된 쿠키’가 등장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닭다리 손질이 힘들다는 이유로 식재료가 전량 폐기되는 기막힌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또 노동 강도를 낮추기 위해 식기 세척을 거부하거나 손질된 식자재 사용을 요구하는 등 선뜻 이해하기 힘든 일도 잇따르고 있다는 전언이다.
■ 맹 후보는 이에 대해 노조원들의 이런 요구에 따른 갈등이 빈발할 경우 우리 아이들의 식단은 밀키트 반조리 식품으로 채워질 것이며 이는 건강권 침해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아이들의 급식을 볼모로 잡는 구태는 근절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에 따라 맹 후보는 중단 없는 급식을 위해 단발성이 아닌 시스템을 통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른바 ‘상생형 급식 모델’로, 예산을 최우선 투입해 조리 설비를 최첨단 자동화시켜 노동의 효율을 높이고 급식의 질 또한 최고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 이를 위해 학교, 학부모, 학생 등 교육 3주체는 물론 식품 전문가와 급식 조리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소통협의체를 1년 내 상시기구로 만들 계획이며 노조와의 협상에서도 교육청이 직접 나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같은 모델이 정착되면 급식 중단 사태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 맹 후보는 자신이 충남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지낸 법률 전문가이고 또 한국상사중재원, 중앙노동위원회 등에서 조정과 중재 역할을 숱하게 맡아왔던 만큼 자신이 최고 적임자라며 사태 해결을 자신했다.
■ 맹 후보는 “노동환경 개선도 필요하지만 아이들에게 빈 식판을 주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멈추지 않는 급식과 전국 최고 양질의 급식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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