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근대도시의 밤을 걷다...

9월 11~13일 ‘2026 근대도시 대전 중구 국가유산 야행’ 개최

작성일 : 2026.09.07 17:03 수정일 : 2026.09.07 17:23

작성자 : 강형기 기자 ([email protected])

【대전=더뉴스라인】강형기 기자

 

 

대전 중구, 근대도시의 밤을 걷다...

 

 9월 11~13일 ‘2026 근대도시 대전 중구 국가유산 야행’ 개최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오후 6시 부터 10시까지 대전 중구 원도심 일원에서 ‘2026 근대도시 대전 중 구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행은 국가유산청의 ‘2026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옛 충남도청을 비롯해 대흥동성당, 대전 국립농산 물품질관리원 구 충청지원(최종태전시관), 대전여중강당 등 원도심에 집적된 국가유산과 문화시설, 지역상권을 하나의 야간 문화관광 콘텐 츠로 연결한다. 특히 1932년 옛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행정 중심지로 성장한 대전 중구 원도심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근대도시 대전 중구’를 직접 보 고, 듣고, 걷고, 체험할 수 있도록 야경·야로·야설·야사·야화·야 시 등 6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인 ‘평화로드 씨어터 달맞이꽃’은 옛 충남도청을 출 발해 옛 대전형무소 등 한국전쟁 관련 역사 현장을 이동하며 배우와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이머시브 로드씨어터)이다. 기존의 해설 중심 답사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이야기를 경험하며 평화와 인권의 의 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최종태전시관에서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작품과 대흥동성당을 조용히 감상하는 ‘기억의 빛거리-시간을 듣는 청음실’이 운영된다.

 

옛 충남 도청 내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는 마술사와 함께 전시관을 둘러보는 ‘마술사의 비밀박물관’, 대전여중강당 앞에서는 100초 안에 근대놀이 5종에 도전하는 ‘달밤의 근대놀이’가 관람객을 맞는다. 우리들공원에서는 블루스 밴드와 지역 공연팀이 참여하는 ‘모던 음 악살롱’과 원도심 소품샵 등이 함께하는 ‘레트로 감성장터’가 펼 쳐진다. 최종태전시관에서는 대흥동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원도심 사진관과 연계하는 ‘근대로맨스’도 운영된다.

 

또한 국가유산 곳곳에는 이야기꾼을 배치해 근대 역사와 건축 이야 기를 들려주는 ‘이야기꾼 거리야담’을 진행하고, 스탬프 투어와 지 하상가 타로상점을 연계한 ‘타로와 함께 시간여행’을 통해 관람객 의 원도심 이동과 지역상권 이용도 유도한다. 특히 사전예약 프로그램인 ‘평화로드 씨어터 달맞이꽃’, ‘마술사 의 비밀박물관’ 등은 체험 완료 후 예약비를 지역화폐 ‘중구통’으 로 환급해 관람객의 행사 참여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했다.

 

야행 기간에는 국가유산뿐 아니라 대전근현대사전시관, 최종태전시 관, 대전갤러리(대전여중강당), 3·8민주의거기념관, 중구문화원, 공간 소이헌, 아누타 쇼케이스 등 인근 문화시설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 영한다. 또한 옛 충남도청 뒷길의 야외도서관, 중앙로122번길 일원의 빵맥로 드×대흥야장, 중구문화원의 뉴그레이 시네마,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 과 로컬투어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같은 기간 원도심 곳곳에서 진행 돼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야간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야행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원도심의 공간들이 소중한 국가유산이자 대전의 역사를 간직한 장소라는 것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유산과 문화시설, 지역 상권을 걸어서 둘러보며 근대도시 대전 중구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하 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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