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과 교권 추락의 패러독스
학교에 가니 스승의 날을 맞아 작은 이벤트가 있었다. 조촐한 케이크와 다육식물을 준비한 반장이 담임선생님께 이를 선물했다. 우리는 ‘스승의 은혜’를 합창했다. “스승...
6.3 지선, '바람'을 기다리는 자와 '뿌리'를 내린 자
6.3 지선, '바람'을 기다리는 자와 '뿌리'를 내린 자사고가 나길 기다려 보상을 바라는 고약한 양심, 그런 나약한 정치가 지역을 망친다.울고 싶은데 뺨 때려주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찌그러진...
[홍경석의 천자 칼럼] 술 끊었더니 세상이 맑아졌다
평소 jtbc 방송의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를 즐겨 본다. 다양한 장르별로 정리된 이 방송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역시 ‘음주 운전’이 불러오는 교통사고다. 음주...
강설기(降雪期)/윤오백
[대전 더-뉴스라인] 이정선 기자=강설기(降雪期) /윤오백온후한 신(神)이 부서지고 있다점점 녹아 물이 되는 그분의 육신이해독제가 된다독한 언어들의 대충돌이 잦아들고은빛 침묵이 물밀어 온다푸르게 혹...
“까불면 죽는다” 와 “나만 부자 되면 된다”
- ▶ ai로 만든 호화 아파트 모습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fuck around and find out” 주장이 세계적 파장을 일으키는 모양새다. 언론에서는 이를 “...
우려스러운 부모 찬스
‘금수저’는 부유한 부모를 만나 넉넉한 경제적 배경 덕분에 어릴 때부터 남들보다 더 많은 기회와 자원을 누릴 수 있는 경우를 표현할 때 쓰이곤 한다. 금수저 자녀와 짝을 이루는...
[에세이] 학교에는 존경하는 선생님들이 가득하다
선생(先生)은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을 두루 이르는 말이다. 이는 또한 학예에 뛰어난 사람을 존칭하여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아울러 성(姓) 또는 직함 따위에 붙여 남을 존대하여 이르는 말로도 사용한...
미국은 총 때문에 죽고 한국은 삶 때문에 죽는다
한국인의 자살 사망자 수는 연평균 약 12,000명 이상초코파이 먹었다고 고발하는 직장과연 대한민국은 서민도 살 수 있는 나라인가?’예산 없애기 정책‘에 분주한 교육청에 아연실...
대법관 김어준,왕이 되었소로이다.
논설위원 김상호“김어준 콘서트에 몰려간 前대통령·총리·국회의장”조선일보는 2일자 4면에 기사를 냈다.기사를보며 세상에나 깜짝했다. 김어준씨는 지난달 2...
대춘(待春) / 여운석 시인
감성채움 詩 - 여운석 시인대춘(待春) / 여운석 겨우 내 쌓인 얼음 사이로하앟게 피어나는 꽃꽃국의 꽃샘추위도 아랑곳없이오색의 단단한 뿌리로풀빛 수를 놓았구나봄날이 부르면 화답할 꽃이여파릇한 봇들길...
청개구리 / 이정선 시인
감성채움 詩 - 이정선 시인청개구리 / 이정선언제부터가 세상 속 이야기가 안 들려털어놓는 속 이야기는관심밖의 일상에서순간 허물어져 가고환상 속에 그네를 타며자유를 꿈꾸지만 언제나제자리알아 채린 듯고...
희망 고문 / 안진경 시인
감성채움 詩 - 안진경 시인희망 고문 / 안진경전생의 기억으로 매장된 나의 유전(油田)과그 유전(油田) 안에 화석으로 묻힌 너를 떠올리는 것은자맥질로 들어간 바다에서 짧은 숨을 참는 법만큼이나 힘든...
김윤수 시인/ 하얀 감자꽃
감성채움 詩 - 김윤수 시인하얀 감자꽃 김 윤 수푸른 잎사귀 아래로보석 같은 누런 황금알처럼결실을 향하여 달리는 생그 결실을 위해활짝 피기도 전에 꺾어야만 하는 꽃굵은 씨알 위해평생 한번 필 수 있...
정영원 시인/ 꿈 속의 사랑
감성채움 詩 - 정영원 시인꿈 속의 사랑 정 영 원얼마나 사랑이면자면서도 말을 걸까?그대의 대답 궁금해잠도 그리 깊지 않아사랑한단 기억도잠들지 못하면아직못다 한 것 같은그대 향한 그리움눈 뜨면나의 ...
“세상이 왜 이렇게 힘들어”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 인물편]고대 아테네의 위대한 스승이었던 소크라테스(socrates, 기원전 470년경~399년)는 정치, 도덕, 윤리에 관해 아테네인들과 끊임없이 ...
성실환 시인/ 자작나무의 인내
감성채움 詩 - 성실환 시인자작나무의 인내성 실 환언제부터인가우유빛 나무가 당신을 기다리며 숲속에 서 있다가녀린 나무 사이로 햇살이 내려 앉아잎들의 속삭이는 소리를 듣는다흰 껍질 속에 숨겨진 이야기...
박해순 시인/ 첫사랑 닮은 너
감성채움 詩 - 박해순 시인첫사랑 닮은 너박 해 순설렘만 남기고 떠나버렸다갈색 추억을 품고나 또한 너를 놓으려 할 때다시 다가와내 볼에 살며시 입맞춤했지눈을 떠 보니너는 눈물 되어 품에 안기었고.아...
박경숙 시인/ 푸는 눈물
감성채움 詩 - 박경숙 시인푸른 눈물박 경 숙먹먹한 가슴 부여잡아도 머무를 수 없는 쓰라림 속에그대를 놓아 버려야 하는 현실에 멍이 듭니다.낱낱이 흩어져 버리는 시간들 속에묵묵히 붙박이처럼 멈춰져 ...
나영희 시인/ 잠시 쉬어가도 괜찬아요
[대전=더뉴스라인] 이정선=감성 채움 詩 - 나영희 시인잠시 쉬어가도 괜찬아요나 영 희삶이 지치고 힘들거든잠시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아요고단한 일상속에서도 소소한 기쁨들은 있어요차가운 바람 불...
박소미 시인/ 다비茶毘
감성 채움 詩 - 박소미 시인다비 茶毘박 소 미아버지가 불의 목구멍을 넘어가고 있다가슴속 누름돌과 천불이 몸을 섞는다심장이 타들어가고 경첩 박힌 허리와 울대를 불의 혀가 핥는다혼기 놓친 딸의 가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