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밀착취재 - 혜연 손정애 시인 편

손정애 시인의 문학

작성일 : 2024-02-27 23:40 수정일 : 2024-02-28 09:08 작성자 : 이설영 기자 (ha9014@hanmail.net)

 

★작가 밀착취재 - 손정애 시인 편

 

"보석처럼 빛나는 야무진 시인"
"위대한 여성 리더"

 

손정애 시인은 경북 영천 출생으로 시인으로서 풋풋한 정서를 선물 받았을 것이다. 시인이 갖고 있는 감성의 영역은 살아온 환경 또는 고향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손정애 시인은 성향이 야무지고, 지혜롭고, 위트가 있으면서도 단호하고, 모든 일에서 재치가 있는 장점이 많은 보석 같은 시인이다. 그러하기에 선진문학작가협회 (전) 3대. 4대 이사장으로 연임하면서 선진문학 발전에 가장 큰 역활을 해낸 위대한 여성 리더이기도 하다. 늘 긍정적이고 활기가 넘쳐 타인을 이끄는 힘이 있고, 에너지가 많아 어떤 일에서든 열정이 있고 늘 부지런하다. 매사에 사려 깊고, 인정 많은 따듯한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서 천상 시인이다. 그런 에너지가 詩 창작을 하는데 가장 큰 보탬이 되었을 것이다. 

 

손정애 시인의 시향은 정지용 시인처럼 풋풋하면서도 어떤 향수를 내포하고 있는 시심을 가끔 발견한다. 시인으로서 옛 정서를 잃지 않는 순수함이 순박한 언어를 이끌어내는 비법이 아닐까. 잊혀져 가는 우리의 언어, 우리의 정서를 다시 깨우는 겨울 같은 문학에 봄을 불어넣는 듯 생명의 시 같은 손정애 시인의 작품이 혼미한 세상을 비춰가는 역활을 하는 것이다.

 

박병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남편이 가는 곳마다 동행하면서 챙겨주고, 꼼꼼히 사진 칼럼까지 써주는 역활을 하면서 남편을 유명 사진작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해주었다. 고생한 만큼 낙이 온다고 손정애 시인은 남편과 함께 오늘날 보석처럼 빛나는 사람으로 발전하였고, 문단에서 또한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었다. 선진문학에서도 쌍매당 이첨 문학상 칼럼과 시부분 각 대상을 수상하였고, 손곡 이달 문학상도 대상을 수여받았다. 

 

현재는 이사장에서 ->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선진문학에서 어른 역활을 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늘 분주한 생활 임에도 작품세계 또한 한치에 빈 틈이 없다. 꾸준히 언어를 연구하고 자신을 연마하기에 작품 속에서도 야무진 시심이 엿보인다.

 

 

 

"손정애 시인의 시향"

 

 

본本의 기억 

 

                    손정애

 

 

부父의 무릎 밑은 
돌의 아우성이 들리기 전엔 고통의 함성이 우선이었다 
분자보다 더한 억누름에도 굴하지 않았던

 

두 뼘의 수염 속에 상어의 힘을 가진 틀니가 유독 소리를 내던 날
담장을 넘어가는 어미의 한탄 소리는 옆집 개도 울었다

 

울타리를 비집고 들어오던 누렁이가 작대기에 맞던 날
굴뚝의 연기가 바람의 길을 따라갈 때 오라비의 지게가 대지를 짚었다

 

가지 떨군 감나무도 아궁이로 팔려 가고 
아이의 울음소리 처마 밑을 맴돌 때
열 나한의 수저 소리가 번개처럼 날아드는 언덕배기의 그 집은 
붉은 노을의 전설이 되었지만 가고 없다

 

아무도 없다
텅 빈.

 

 

 [손정애 시인 약력]

아람문학 신인문학상 2014 (시)
쌍매당 이첨 문학상 수상(칼럼)
쌍매당 이첨 문학상 수상(시)
손곡 이달 문학상 수상
시산맥 특별회원 / 불교문예
선진문학 작가협회 제3대 4대 이사장 역임
경북 문인협회 정회원
대구 가톨릭 문인협회 정회원
포항 문예 아카데미 수료(18기)
(사)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 정회원
경주 시인협회 회원 /詩원한 사람들 동인
시집 : "바람이 전하는 말"
*공저 ;‘아버지의 그늘’(사진집)
 ‘검은 땅-우금(宇今)에 서다 (사진집)
 ‘선탄부’ (사진집)/  “폐광” (사진집)
 “검은 땅 막장 탄부들” (사진집) 

<개인전>
 2019년 기장 ‘시연 갤러리’
 2019년 예천 ‘대심 정미소’ 갤러리
 2019년 영동"황간역 갤러리“
 2020년 전주“ 갤러리 파인” 
 2020년 대전“작은 창 큰 풍경”
2021년 태백 까페 "로드앤드 갤러리"
2022년 경상북도 교육청 연구원 전시실

 

 

 

손정애 시집  "바람이 전하는 말" 

 

 

 

혜연 손정애 시인이 " 바람이 전하는 말" 시집을 출간했다. 문학기행의 발자취마다 시의 씨앗을 뿌려놓고, 시의 꽃을 꽃피운 결실이다. 시인은 바람의 영혼이 되어 닿는 곳마다 예사롭지 않은 문장들은 바로바로 언어의 산물이 되었을 테고 손정애 시인의 詩 세계는 메타포가 강하면서도 맑은 본연의 향기를 품어낸 시집이라고 볼 수 있다.

 

문학 작품이 지닌 여러 가지 가치 요소 중 시인의 오관을 통한 사물의 체험을 생생하게 만들어내고 진한 감정이입을 시키곤 한다. 손정애 시인은 자연 풍경이나 사진 등에 감정이나 사상을 직접적으로 융합하는 감정의 세계가 탁월하고 남다르다.
다른 광범위한 예술을 문학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유사점을 찾아내고 결국, 하나임을 시로서 미적 통일을 이뤄내고 지적 능력을 풀어내기도 한다.

 

어떤 부분에서는 실존주의 사건을 토대로 하여 사진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시로써 기록하는 "르포르타주"reportage 의 역사를 만들어 내는 가치 있는 시인으로서의 사명의 역활을 야무지게 해낸다. 직접적으로 취재하듯, 다가가고, 관찰하고, 온 마음으로 정성을 쏟아 얻어낸 작품들이 많기에 그만큼 가치 있고 손정애 시인만의 특별한 색채를 감상할 수 있는 시집이다.

 

일반적인 삶의 시 또한, 고난을 통한 심상이 깊음과 감동으로 내적 승화를 이루어낸 서정적 자아가 매우 심오하면서 아름다우며 그 미적 성과물은 바로 " 바람이 전하는 말" 시집에서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글 - 이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