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 2년 연속 쪼그라든 월급

물가 잡아야

작성일 : 2024-03-01 07:26 수정일 : 2024-03-01 07:47 작성자 : 김상호 (sangho5747@hanmail.net)

칼럼니스트 김상호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에 다니는 근로자 1인당 지난해 월평균 실질임금은 3554000원으로 전년(3592000)보다 1.1%(38000) 줄었다.

 

이는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 임금이 3966000원으로 전년(3869000)보다 2.5% 오른 것과 대비되는 것이다. 실질임금은 근로자들이 받는 명목 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눠 100을 곱한 값이다. 물가를 고려해 임금의 실질적 가치를 측정할 때 사용한다. 명목임금과 실질임금이 상반된 흐름을 보인 것은 소비자물가지수가 3.6% 오르면서 실질임금을 낮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질임금은 20220.2% 줄어 통계 기준이 변경된 2012년 이후 처음 감소한 데 이어 처음으로 2년 연속 줄어들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20225.1%보다 둔화됐지만 임금 상승률이 더욱 둔화해 감소폭은 더 커졌다. 분기별로 보면 20222분기 1.1% 하락부터 지난해 4분기 0.9% 하락까지 7분기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상승 압력이 높았던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이 1월부터 오른 데다 수가 조정에 따른 입원·외래진료비 인상까지 겹친 영향도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3%대로 다시 높아질 가능성

물가 상승 우려가 확대되는 건 식료품물가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마저 상승하고 있어서다. 지난달 과일물가는 26.9% 오르며 20111(31.2%) 이후 오름폭이 가장 컸다. 이달 들어서도 사과 가격(28일 기준)1년 전보다 29.3%, 배는 48.2%, 토마토는 23.3% 뛴 상황이다. 국제유가도 배럴당 80달러대를 유지하며 국내 석유류 제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금리는 계속 동결되고 올해 현재 낮은 경제성장률은 고물가·고금리와 맞물리며 내수 침체로 이어지는 중이다

이에대해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를 제대로 잡지 못한 채 시간만 보내고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서민만이 아니라 증산층에게도 물가상승세는 실질 임금 감소는 물론가계에 큰 부담을 안겨주게된다, 소비진작 역시 둔화되기 마련일 수 밖에는 없다.이러한 상황에서 청년층들은 결혼은 물론 아이를 낳을 생각조차 하기힘들어진다.

이를 보존하기위해 실질 임금을 높여주다보면 기업은 물론 특히 중소기업들은 더욱 힘들어 지고 폐업에 이르기 까지 되고 악순환에의해 고용 마저 줄어 들게되는 건 자명하다. 그러기에 정부는 물가를 잡는게 곧 민생을 챙기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