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백년대계, 교육계는 초등학생들을 돈으로 환산할 것인가?

작성일 : 2024-03-05 06:36 수정일 : 2024-03-05 08:08 작성자 : 계석일 기자 (keapark@hanmail net)

학생들을 돈으로 물질로 치부하는 교육당국과 교사들에게 무슨 교육에 미래가 있다는 말인가?

 

3일 충남 서부초등학교의 신입생 모집 포스터에는 아파트 분양 홍보 마케팅 에서나 볼 수 있는 호객행위가 학교에서 펼쳐지는 것을 보고 한국의 미래가 걱정이 되었다. 학생들에게 피아노 레슨은 물론 승마, 골프, 수영까지 무료로 가르쳐 준다는 홍보였다.

 

지방 초등학교들이 저출산으로 인한 폐교를 막기 위해 1인 1악기를 가르쳐 주는 것은 물론 영월 신천초는 타지에서 전입을 위해 입학하는 학생에게는 월 40만 원 주거비를 준다고 한다. 충남 보령시의 한 교차로에는 최근 ‘광명 초등학교 신입생 및 전학생 모집, 축하금 지급’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광명초 30회 동문회장 신석철(67) 씨는 “올해 전입 학생 4명에게 각각 300만 원을 줬다"라며 “신입생 3명 중 1명은 전북 전주에 살던 아이를 동문회에서 유치해 데려온 것”이라고 했다. 신 씨는 “1937년 개교한 학교가 사라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라며 “5학년 전학생 한 명에게도 전학 금 300만 원과 등하굣길 자동차 기름값 500만 원을 줬다"라고 했다.

 

전남, 북 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이나 대도시에서 농촌 학교로 전학을 오면 매월 30만~60만 원의 장학금을 주고, 부모에겐 주택과 일자리도 제공한다고 했다. 저 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방 소멸 초등학교들이 일시 방편 책으로 남아 돌아가는 지방 교육비를 학생 유치 홍보비로 활용하고 있지만 이것 또한 터진 뚝 쏟아지는 물 막는 격이다.

 

저 출산에 대한 심도 있는 해결책 없이 세월만 보내는 국회와 교육당국은 아무런 대책이 없단말인가?. 성을 쌓는데도 오랜 세월이 소요되지만 무너지는 데는 하루면 된다.

 

​나라가 소멸되고 있는데 여당 야당 국회의원 당선 숫자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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