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산채 비빔밥
작성일 : 2024-03-07 20:48 수정일 : 2024-03-07 21:58 작성자 : 김응범 기자 (amen88@hanmail.net)

안녕하세요. 저는 프랑스 교포 3세입니다. 저 한국에 온 지 몇 년 됐어요ᆢ. 저 처음에 한국 왔을 때, 한국은 간식도 너무 무서운 거 같았어요. 저 점심 먹고 왔더니 과장님이, "입가심으로 개 피 사탕 먹을래?" 했어요. 저 한국 사람들 소피 국 먹는 거 알았지만, 개 피까지 사탕으로 먹는 줄은 몰랐어요.
저 드라큐라도 아니고, 무슨 개 피로 입가심하냐고 싫다고 했더니, "그럼 눈깔사탕은 어때?" 하셨어요. 저 너무 놀라서 "그거 누구꺼냐고?" 했더니, 과장님 씨익 웃으면서ᆢ "내가 사장꺼 몰래 빼왔어~" 했어요. 저, 기절했어요~~
눈 떠 보니 과장님 저 보면서 "기력이 많이 약해졌다며 몸보신해야 한다고, 내 집으로 가자"고 했어요 그래서 저 너무 불안해서 "무슨 보신이냐?" 했더니ᆢ. 과장님 제 어깨를 툭 치시며 "가자, 가서 우리 마누라 내장탕 먹자" 했어요.
저ᆢ 3일간 못 깨어 났어요ᆢ 집에 가는 길에서, 식당 간판 보고 더 놀랐어요! '할머니 뼈다구해장국ᆢ' 미칠뻔했어요~ 근데 이거 보고는 완전 돌아 버렸어요~ '할머니 산채 비빔밥!!!‘ 프랑스 교포 3세 본 유머 있는 한국말 풍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