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3-11 19:38 수정일 : 2024-03-10 21:56 작성자 : 김상호 (sangho5747@hanmail.net)

칼럼니스트 김상호
“민주당이 통진당 부활의 숙주가 됐다”는 비판을 민주당은 색깔론으로 치부한다. 12년 전 통진당 당권파가 벌였던 행태를 떠올리면 색깔론이 아니다. 통진당 당권파는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했던 세력이다. 그 민낯이 4월 총선 이후 다시 드러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천 파동과, 민주당이 옛 통합진보당 인사들을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한 것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민주당의 ‘검사 공천’ ‘용산 공천’ 주장이 사실이 아니란 점이 확인되면서 야당 심판론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총선 지역구 후보자 공천 국면에서 ‘비명횡사’ 논란이 확산하며 많은 지지층이 이탈했다. 국민의힘 공천도 ‘친윤불패’란 비판을 받았지만 민주당에 비해 잡음이 적었다. “민주당으로선 이재명 사당화 프레임이 강화된 게 가장 나쁜 요인”되고 말았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모두 비호감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 대표의 비호감도가 극대화하면서 오히려 정권심판론이 아닌 야당인 민주당심판론이 부각되며 운석열대통령의 지지도는 2주연속 40.5%대로 상승 유지되고있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정태호 의원마져도 “공천 과정에서 당의 분열상이 나타나면서 지지층의 지지 강도가 약해졌다”며 “위기감을 가져야 하는 국면”이라고 밝혔다.
서울 정당 지지도, 민주당 앞선 국민의힘
전체 지역구(254석)의 절반 가까이(122석) 차지한 수도권 판세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본다. 4년 전 총선(121석)에선 민주당이 103석을 차지하며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16석)이 완패했지만, 이번엔 일방적인 결과가 나오기가 어려울 거라 예상된다.수도권 에서도 여론 절반이상이 여당인 국민의 힘으로 몰리고 있다는 점이 뒷받침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대별 투표율또한 최종 변수다. 이번 총선은 30대 이하 유권자보다 60대 이상이 많은 첫 선거다. 통상 고령층은 투표율이 높아 인구 구성비보다 투표자 구성비가 높다. 또한 보수정당 지지 성향이 강하다. 민주당의 주된 지지층인 4050과 함께 2030이 투표장으로 얼마나 나오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총선에서 여야 지지율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4·10 총선을 33일 앞둔 지난 8일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1%, 조국신당(조국혁신당으로 당명 개정) 6%, 무당층 19%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사는 국민의힘 비례정당 37%, 더불어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 25%, 조국신당 15%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총선에서 어느 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되어야 하는지’를 물은 결과, 국민의힘 후보는 39%, 민주당 후보는 35%, 제3지대 후보는 16%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10일 “민주당은 이제 혁신공천을 완수하고, 심판의 날을 향해 필사즉생의 이기는 선거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춘 혁신공천으로 공천 혁명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맞는 얘기다. 실패한 공천 혁명이기때문이다, 국민의 눈높이는 민주당 사천공천인 사당, 팬덤화정당 이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