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반국가적 인물 비례 전면에

작성일 : 2024-03-11 10:28 수정일 : 2024-03-12 09:51 작성자 : 이천석 기자 (cheonsuk@gmail.com)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10일 시민 단체 몫으로 배정된 4인을 선발하면서 진보·보수 계열 후보들 간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12명의 후보 중 선발된 4인은 각각 남녀 1·2위로, 공개 오디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당선권을 확보했다.

여성 1위로 선발된 전지예 후보는 한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주도한 '겨레하나'에서 활동한 청년겨레하나 대표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는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 1번'으로 확정됐다. 그는 최근까지 반일 시위 등의 활동을 펼쳐왔고, 겨레하나의 이적 단체로 규정된 범민련에서 실무회담 대표를 맡은 조성우씨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진보당 조직의 지원을 받았을 것으로 예측된다.

여성 2위인 정영이 후보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에서 '통일 선봉대' 대장으로 활동했으며, 대원들을 이끌고 가 사드 배치 반대 시위를 주도한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전여농 자주통일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번에 참가한 여성 후보 중 최대 4명이 진보당 계열과 가깝다는 지적이 나왔었으나, 이들 후보는 공개 오디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당선됐다. 앞으로는 선출된 비례대표들이 국회에서 각종 이슈와 정책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며, 반국가적 진보와 보수의 입장이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