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뉴스라인(연재) 김상호 시인의 감성채움 詩 (극한 날씨 예고편)

작성일 : 2026.06.25 17:21 수정일 : 2026.06.25 19:45

작성자 : 김상호 ([email protected])

 

극한 날씨 예고편


                         노노족김상호

 


폭염이 하늘을 태우고
태풍이 바다를 뒤엎는다
가뭄은 논바닥에
거북등 같은 상처를 새기고,
홍수는 하루아침에
사람들의 삶을 휩쓸어 간다


사계절의 숨결로 살아가던
온대성 기후는 어디로 갔는가
봄은 짧은 신음이 되었고,
가을은 스쳐 가는 그림자가 되었으며,
여름은 불길이 되어 내려앉고
겨울은 분노한 짐승처럼 몰아친다



동방의 조용한 나라여.
산은 신음하고
강은 몸살을 앓는데,
우리는 아직도
편리함이라는 이름의 도끼로
숲을 찍어내고,


욕망이라는 굴착기로
대지를 파헤치고,
탐욕이라는 굴뚝으로
하늘을 검게 물들이고 있다


누가 이 재앙을 불러왔는가
태양이 죄인인가,
바람이 죄인인가,


지구를 빌려 쓰며
주인 행세를 한 인간,
자연을 어머니라 부르면서도
끝내 어머니의 심장을 파먹은
살모사려니


오늘의 폭염은
내일의 경고장이고,
오늘의 홍수는
미래가 보내온 최후통첩이다


그런데도
이익의 계산기만 두드리며
지구의 장례식장에
조화 한 송이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


언젠가 자연은
침묵을 거두고 말할 것이다
"나는 너희를 버린 적이 없다.
너희가 먼저 나를 버렸을 뿐이다“


그날,
사라진 계절의 무덤 앞에서
인류는 가장 늦은 후회를
비처럼 쏟아낼 것이다

 


[작가노트]

이 시는 폭염·태풍·가뭄·홍수로 상징되는 기후위기를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인간의 탐욕이 초래한 결과로 바라본 글이다. 자연은 인간의 적이 아니라 공존의 대상이지만, 인간은 편리와 이익을 위해 자연을 끊임없이 훼손해 왔다. 결국 기후재난은 자연의 복수가 아니라 인간이 스스로에게 내린 판결문임을 경고하고자 하였다.

 

프로필 (강원도 麟蹄産,시흥시 거주)

아주대 경영대학원 MBA

특전사 정년퇴임(원사),이라크파병,수원보훈교육연구원 전직교육팀장,국방전직 컨설팅 본부장스카우트 컨설팅사업부이사,가천대외래교수,캘리포니아주립대 한국원 겸임교수 역임

한국문인협회 정회원,대한시문학협회 회장,한국멘토교육협회이사(전문위원)

한국예술인재단 평생회원,새한일보 취재본부 본부장,논설위원/더 뉴스라인 논설위원,

세계전뇌학습 홍보대사.

시니어모델,방송패널,인문학,법정의무교육 강사/독서코칭,문학(시,수필)활동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선양위원.

[상훈]

참모총장,국방부 장관,대통령 경호실장등 장관급/지차체기관장 표창 84회 수상외

국무총리,대통령표창,대한민국보국훈장 광복장,국가유공자등록,가천대학교등 감사패17회,

충효예대상(육군본부).평생교육 명강사 수상(3회),신지식인 선정(군,2000),

자랑스런 아주인 선정(아주대경영대학원동문)

2021 한국을 빛낸 세종문화예술대상.림영창문학상외15회 문학상 수상

2023대한민국을빛낸자랑스런 인물대상(새한일보),

제20회 대한민국평생교육학습대상(국무총리상),세계천사나눔봉사대상 수상(2회)

2025 글로벌 리더혁신대상 문화예술부문 (새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