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기술/ 장근수

마음과 마음 사이를 건너는 작은 다리 하나...잠시 귀 기울이며

작성일 : 2026.08.11 17:38 수정일 : 2026.08.12 19:55

작성자 : 이정선 ([email protected])

 

 

힐링 공감글 / 소통의 기술   

            

장 근 수

 

 

계단이 있지만

파악되지 않는다

무인도처럼 보인다

올라갈까 말까

신중한 사고와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결정 후에는

'안전하겠지' 생각하며

미소 짓는 계단 따라

하나 둘 올라가려고

시도해 본다

다음에는

조심스럽게 말을 걸어 본다

술 마시듯 대화가 술술 풀리면 다행이고

조금 더 진전되어

올라가려고 욕심내며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계단

밥을 먹을 수 있는 계단

순서를 정하기가 쉽지 않다

다섯 번째 계단부터는

올라갈수록 조금은 부담스럽고

살얼음 위를 걸어가듯이 조심하면서

동행하며 피터지게 노력할 일이다

깨지든지

껌처럼 달라붙든지

 

 

[장근수 시인 약력]

[문학21] 시 부문 신인문학상 수상<1999>

제8회 대전광역시 예능작품 공모전 동상 수상<2006>

대한민국장애인창작집필실 선정 작가<2013>

제25회 한성기문학상 수상<2018>

제5회 대덕문학상 수상 <2019>

제5회 들꽃문학상(대상) 수상 <2021>

 

 

[ 시인 시집 ]

* 제1집 [그대에게 보내는 가을 편지]

* 제2집 [파랑새는 울지 않는다]

* 제3집 [그리움이 가득 핀 섬에 가고 싶다]

* 제4집 [사각형 밖의 세상이 더 아름답다]

* 제5집 [또 하나의 기억, 그리고]

 

PS/ 한예총대전지회발행되는 "대전예술" 8월호 게재된 소통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