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의 만남』이순온 시인의 떠나려던 나그네

작성일 : 2026.09.22 22:00 수정일 : 2026.09.22 23:46

작성자 : 강형기 기자 ([email protected])

【대전=더뉴스라인】강형기 기자

 

 

『문학과의 만남』

이순온 시인의 떠나려던 나그네

 

 

떠나려던 나그네 / 이순온

 

어두운 하늘을 뚫고 비추는 은하수

포근했던 둥지를 떠나려는 새를

반짝이는 빛으로 보듬으려 한다

 

왜 녹음의 계절을 두고

하필이면 찬 서리 내리는 날 떠나려는지

의아한 생각에 빛으로 위로도 한다

 

마음에 남은 것은 길이 아니고

추억은 더더욱 아닐 터인데

남은 흔적 트라우마 감출 수 없어

 

깊어가는 어둠 속으로

빠질 것 같았지만

반짝이는 은하수 따라가노라니

떠나려던 길 나그네 희망 찾아

제자리로 돌아오 앉았구나.

 

 

 

 

 

이순온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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