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불초
염재균/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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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재균 수필가 |
해바라기 닮은 노랗게 핀 꽃
들녘의 햇살을 품고 있다
수줍음 많고 몸도 약해
바람이 불면 흔들리고
비가 오면 고개 숙여도
햇살을 향해 다시 일어선다
꽃은
받은 사랑만큼 피어나고
사람도 사랑을 준 만큼 아름답다
물을 주고 마음을 주고
정성을 다해 가꾼 꽃은
기쁨이 되어 다시 돌아온다
우리 삶도 사랑을 심어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내일의 아름다운 꽃이 되어
인생의 뜰에 환하게
피어날 테니
금불초야
사랑의 눈빛을 받은 만큼
미소를 지으며 아름다움으로
살아 가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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