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10월 월례회, 공주 풀꽃문학관서 열려

​김원대 강사 ‘시를 읽는 깊이, 낭송의 품격’ 특강…회원 시낭송과 색소폰 연주도

작성일 : 2026.10.03 18:08 수정일 : 2026.10.03 23:05

작성자 : 계석일기자 ([email protected])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10월 월례회, 공주 풀꽃문학관서 열려

 

​김원대 강사 ‘시를 읽는 깊이, 낭송의 품격’ 특강…회원 시낭송과 색소폰 연주도

 

대전시낭송인협회회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늘색 상의착용 최옥술 유성구 구의장, 그리고  좌측은 김원대 강사 우측은 변규리 회장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회장 변규리)와 변규리 시낭송아카데미의 10월 월례회가 3일 오전 공주 나태주 풀꽃문학관에서 열렸다.

 

김연옥 색소폰연주자가 아모르파티(운명을 사랑하라)를 연주하고 있다. 이날 김연옥 연주자는  이날 마띠아(Majia)도 연주하였다.

 

10월 문학의 계절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김원대 강사가 ‘시를 읽는 깊이, 낭송의 품격’을 주제로 명사 특강을 진행했다. 김 강사는 시를 짧은 글에 그치지 않고 사람과 삶을 이해하게 하는 언어로 설명하며, 낭송은 시 속 화자의 마음과 삶의 맥락을 깊이 읽어 목소리로 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낭송인협회 임원진들이 화이띵을 외치고 있다.
김원대 강사가 시낭송을 하기전 숙지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 강의를 하고 있다.

 

​강의에서는 작품을 낭송하기에 앞서 화자가 누구인지, 누구에게 말하는지, 어떤 상황에 놓였는지, 왜 그런 말을 하는지를 먼저 살펴야 한다는 점이 소개됐다. 작품의 형식과 성격을 이해하고 시어와 행 사이의 의미를 충분히 헤아려야 낭송의 방향을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변규리 회장이 인사말과 함께 시낭송을 하고 있다.

 

​김 강사는 또 정확한 발음이나 큰 목소리만으로 낭송의 깊이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감정을 과장하기보다 문장의 흐름에 맞는 호흡과 쉼, 침묵을 살려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낭송자는 시인의 감정을 연기하는 사람이 아니라, 시 속에 들어가 화자의 마음을 발견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시낭송가가 시낭송을 하고 있다.

 

​특강에 이어 변규리 회장과 회원들의 시 낭송이 진행됐으며, 특별 출연한 김연옥 씨와 민경선 씨는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가운데 문학의 정취를 나누며 월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