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은 정서적회복과 심리적 카타르시스를 갖게 한다
작성일 : 2026.06.24 00:37 수정일 : 2026.06.24 06:45
작성자 : 계석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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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규리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변규리시낭송아카데미)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제6회 호국보훈의 달 기념 시낭송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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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자 변하윤 교수 |
‘6월의 봄(祝), 詩로 잇다’…
시와 음악으로 순국선열의 희생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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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규리 회장이 님의침묵 (한용운) 시를 낭송하고 있다. |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와 변규리시낭송아카데미가 주최·주관한 제6회 호국보훈의 달 기념 시낭송콘서트 ‘6월의 봄(祝), 詩로 잇다’가 23일 오후 7시 국립한밭대학교 S5동 206호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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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낭송에 앞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시와 음악을 통해 그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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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정원교회 김효성 담임목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행사장에는 시낭송가와 지역 문화예술인, 시민들이 함께해 6월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사랑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변하윤 사회자의 진행으로 개회, 국민의례, 내빈 소개, 환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본 공연은 1부 ‘고귀한 희생, 詩로 잇다’, 2부 ‘그리움, 사랑 詩로 잇다’로 나뉘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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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옥 색소포니아가 색소폰 연주를 하고 있다. |
행사에 앞서 변규리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장은 ‘모시는 글’을 통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깊은 뜻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한 편의 시, 한 줄의 목소리로 기억하고 감사하며 다시 이어가는 뜻깊은 시낭송 콘서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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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에 참석한 관람객이 자신이 알고 있는 시를 읊고 있다 |
이날 축사에 나선 김효성 하늘정원교회 담임목사는 이번 공연의 1부 주제인 ‘고귀한 희생, 詩로 잇다’에 맞춰 무대에 오른 시낭송 작품 제목들을 연결해 축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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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모니싱어즈합창단(지휘자 박종학)이 멋진 연주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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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낭송가 1급지도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회원들이 자격증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중앙 양복차림 김기복 (온누리청소년문화재단)이사장 |
또 행사명인 ‘6월의 봄, 詩로 잇다’ 가운데 ‘6월의 봄’을 관객과 함께 첫 글자를 외치며 삼행시 형식으로 풀어내는 이색적인 축사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박희철 라이온스 총재는 “매년 시낭송회가 시대에 맞는 좋은 시를 소개해 감동을 주고 있다”며 시낭송 회원들을 격려했고,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최옥술 의원은 “오늘 시낭송을 지켜보며 세 차례나 눈시울을 붉혔다”며 “시낭송은 인격 수양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인성교육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도 꼭 필요한 분야로 교육 현장에서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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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낭송 행사를 마치고 출연진 전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부 ‘고귀한 희생, 詩로 잇다’에서는 박미애의 ‘직녀에게’, 최형순의 ‘그날이 오면’, 테너 김정규의 ‘그리운 금강산(최영섭 곡)’, 이금순의 ‘고려인’, 송석동의 ‘광야’, 송은채의 ‘초혼’, 변규리의 ‘님의 침묵’, 김소월 시에 김연옥 색소폰 연주가 더해진 ‘개여울’ 등이 이어지며 호국과 민족의 아픔, 조국애를 무대 위에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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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규리 회장과 박종학 지휘자 ,단장과 함께 |
이어진 2부 ‘그리움, 사랑 詩로 잇다’에서는 김명희의 ‘어머니의 물감상자’, 종수진의 ‘방문객’, 관객 시낭송 ‘나도 시낭송가’, 하모니 싱어즈 합창단의 ‘내 마음의 강물’과 ‘우리는’, 이유진·최영대의 ‘천년사랑’, 변규리의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 등이 이어지며 그리움과 사랑,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날 프로그램 북에는 한석산 시인의 시'그들은 조국을 위해 싸웠노라'가 수록돼 눈길을 끌었다. 이 시는 6·25전쟁과 분단의 상처, 조국을 위해 산화한 이들의 삶과 희생을 담아내며 이번 공연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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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진 최영대 시낭송 |
공연에 앞서 오후 6시 20분부터 6시 50분까지는 ‘좋은 글을 써주는 이벤트 행사-희망, 현실이 되다’가 함께 진행돼 관객 참여의 폭을 넓혔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호국보훈의 가치를 문화예술로 되새기고, 시민들이 나라사랑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장이 되기를 기대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변규리 회장을 비롯해 박미애, 최형순, 이금순, 김명희, 이유진, 최영대, 송은채, 종수진, 송석동 등 지역 시낭송 예술인들과 테너 김정규, 색소포니스트 김연옥, 하모니 싱어즈 합창단이 함께해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호국보훈의 달 6월, 시와 음악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기억과 감사의 마음을 오늘의 삶으로 이어낸 이번 시낭송콘서트는 지역 문화예술이 보훈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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