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 별빛과 선율이 어우러진 ‘도심 속 작은 음악회’

대전시민천문대와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밤… 음악으로 위로받고 별빛으로 희망을 품다

작성일 : 2026.10.23 06:34 수정일 : 2026.10.23 08:04

작성자 : 계석일 기자 ([email protected])

 

깊어가는 가을밤, 별빛과 선율이 어우러진 ‘도심 속 작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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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천문대와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밤… 음악으로 위로받고 별빛으로 희망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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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도심속에 별빛음악회 팬트라움(회장 서현숙)회원들이  팬플룻 연주를 하고 있다.

 

어린이합창단·아코디언·팬플룻 앙상블의 아름다운 하모니… 음악회와 천체관측이 어우러진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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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밤,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밤하늘의 별빛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대전시민천문대와 팬트라움이 주최·주관한 ‘별자리 찾아가는 음악회’가 10월 22일(목)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대전자생한방병원 1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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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어린이 합창단원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별빛으로 희망을, 음악으로 위로를’이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음악과 별빛이 전하는 감동과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음악회를 개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치료와 회복의 공간에 아름다운 선율을 더해 환자와 보호자, 시민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문화행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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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최고의 팬플룻 연주회 팬트라움(서현숙) 회원들이 '팬플룻은 나의 운명'을 외치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대전시민천문대 어린이합창단의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문을 열었다.최영민 지휘자가 이끄는 어린이합창단은 ‘함께’, ‘미로찾기’, ‘반달’, ‘하쿠나마타타’ 등 4곡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가을밤의 정취를 더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목소리로 전하는 노랫말은 음악이 지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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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를 마친 연주자와 관람객들과 환자들이 시민천문대에서 옥상에 설치된 천제관측 망원경을 통해  달과 목성을 관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위 사진은 대전시민천문대에서 마련한 망원경으로  참가자들이 눈으로 확인한 후 달의 표면을 핸드폰으로 촬영한 이미지다

 

이어 아코디언 연주자 방진선 씨가 무대에 올라 ‘라라의 테마’, ‘아모르파티’, ‘트롯폴카 메들리’ 등 친숙한 곡들을 연주했다. 아코디언 특유의 풍성하고 감성적인 음색은 가을밤의 낭만을 한층 깊게 했다. 특히 대중에게 익숙한 선율을 통해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의 매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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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자생한방병원에 입원해있는 환자들과 시민들이 음악회를 시작하기전 시민천문대 관계자로부터 우주공간에 있는 천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마지막 순서는 팬플룻 앙상블 ‘팬트라움’이 장식했다. 팬트라움은 ‘여행을 떠나요’, ‘귀거래사’, ‘시절인연’, ‘Sotto la luna’, ‘California Dreamin’’, ‘옆집누나’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프로그램에 담았다. 팬플룻은 여러 개의 관에서 울려 나오는 맑고 청아한 소리가 특징인 악기로, 자연의 숨결을 닮은 독특한 음색을 지니고 있다. 팬트라움은 이러한 팬플룻의 매력을 바탕으로 대중가요부터 서정적인 연주곡까지 폭넓은 음악을 선보이며 가을밤의 감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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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플룻 삼중주 (트리오) 연주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신옥 이필형 김란영

 

특히 여러 연주자가 호흡을 맞추는 팬플룻 앙상블은 서로 다른 음색이 하나의 화음으로 어우러지는 음악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이번 행사는 음악 감상에만 머물지 않고 천체관측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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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조용필),캘리포니아드림을 연주하는 회원들,왼쪽부터 이필형,황현정,윤신옥,박선미,서현숙,박윤선,김란영,구문서

 

음악회가 열린 11층 세미나실에서는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고, 12층 옥상에서는 대전시민천문대와 함께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도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천체관측을 음악과 접목함으로써 시민들이 문화예술과 과학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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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악회는 대전문화재단, 대전광역시문화원연합회, 대한민국팬플룻협회 대전지부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대전광역시와 대전문화재단의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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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별빛은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한다.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때로 가까이에 있는 아름다운 자연과 음악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간다. 이번 ‘별자리 찾아가는 음악회’는 도심 한가운데서 음악의 아름다움과 밤하늘의 신비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한 문화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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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플룻 5중주 연주자들이 Sotto la luna(달빛아래)를 연주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현정,윤신옥,김란영,서현숙,이필형

 

깊어가는 가을밤, 작은 음악회가 전하는 선율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휴식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음악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별빛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는 문화행사가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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