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목상대' 조국혁신당, 지지율 호조에 총선 기대감

범죄협의자가 나라를 지배하려한다

작성일 : 2024-04-03 04:44 수정일 : 2024-04-03 07:12 작성자 : 김상호 (sangho5747@hanmail.net)

칼럼니스트 김상호

조국혁신당이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4·10 총선 성적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19조국 사태로 스타일을 구겼던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요즘 시민들 환호에 가슴 벅찬 듯 사투리로 느그들 쫄았제라고 외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임기 단축, 검찰을 쪼그라뜨린 기소청전환이 핵심 공약이다. 전혀 다른 세계관을 가진 두 세력은 서초동 1차 전투에 이어 여의도에서 2차 전투를 예고하고 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이 느그 이럴 기제라며 씩씩거린 다음 하정우를 데려와 더 큰 싸움을 시작했듯 말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두고 '3년은 너무 길다'며 사실상 탄핵을 시사한 조국혁신당의 구호는 '정권 조기 종식'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정권 심판'을 내건 민주당보다 더 선명하고 강렬해 반여 성향 지지자들에 더 호소력있게 다가간다는 의미다.

 

황운하, 비례 목표 15석까지 언급섣부른 낙관론 경계 분위기도

조 대표 유죄 확정 시 복역 2년과 피선거권이 제한된다고 해서 이번 현상의 의미를 축소하기 어려운 것은 이 다툼이 조국 개인이 아닌 세력 대 세력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윤 총장 징계 국면 때 등장한 박은정 전 검사를 비롯해 이성윤, 신성식 등 낯익은 조연이 여러 명이다. 다단계 수사 전문가로 이름을 떨쳤던 남편 이름도 어른거린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을 총선 구도로 내걸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에게 수사권이 없다는 점이 전과 다르고, 2심 유죄의 조 대표는 체력이 부족하다. 사법부가 언제 판결을 내릴지는 사실 미지수다.

 

여권, 조국혁신당 견제 본격화민주당은 '속내 복잡'

이런가운데 조국혁신당이 오는 총선 판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여권은 본격 견제에 나선 모습이다.

공천 국면에서 계파갈등 내홍을 보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등을 돌렸던 야권 지지층이 '지민비조'(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구호 아래 집결하는 현상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反明 민주 지지층·호남 민심 흔들,조국 신당 대안 판단결집 양상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에 실망한 야권 지지층을 넘어 중도층으로 지형을 넓힐 경우, 결과적으로 범야권의 세가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조국 대표를 지원하는 '팬덤 지지층'이 있고'친문 지지층'이다. 문재인 정부와 인사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정치적으로 지지하는 지지층이다. 이들은 마땅한 친문 정치 세력이 없는 가운데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 쪽으로 흡수되고 있다.

 

피고인 집합체” “정치 업자가 문제

"이재명 대표와 함께 손을 잡고 본인의 사법리스크를 방탄하겠다고 온 조국 전 장관. 대한민국 의회주의가 어떻게 무너지는지 충분히 예상되기에 이번 선거는 우려스러울 수밖에는 없다

"범죄자 집단, 종북 집단, 광신도 집단이 한 데 뒤섞여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에 표면적으로 거리를 두려 하지만, 비례대표 전략의 주도권이 흔들릴 수 있는 만큼,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원(舊怨) 가득한 이들은 총선 후 여의도 정치판 한가운데서 2차 전투를 예고하고 있다. 대법원 확정 판결을 앞둔 인사의 창당과 원내 입성 유력, 이에 대한 환호. 권력 투쟁을 넘어 폭력 현장의 사생결단 느낌마저 주는 양 세력의 극렬 대립은 국민에게 다행일까 불행일까. 불행이다.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요구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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