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당, 또 위생 도마...

작성일 : 2024-04-04 08:38 수정일 : 2024-04-04 15:34 작성자 : 이천석 기자 (cheonsuk@gmail.com)

최근 중국의 한 식기 세척 업체의 위생 상태가 공개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고온 소독이라는 안전 문구에도 불구하고, 해당 업체의 공장은 위생 상태가 매우 엉망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지난 28일 중국 현지 언론인 신원천바오(新闻晨报)에 따르면, 한 지역의 식기 세척 업체에 대한 조사 결과가 공개되었다. 이 식기 세척 업체는 고온 불림, 세척, 헹굼, 건조 등의 공정을 거쳐 식기를 포장하여 거래처로 배송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놀라운 점은 세척, 소독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위생복을 착용하지 않았으며, 식기 사이에는 이물질이 딸려오는 등의 위생 상태가 매우 엉망이었다는 것이다. 현장에는 위생복과 소독기가 비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사용하지 않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게다가 젓가락 포장 과정에서는 바닥에 떨어진 젓가락을 그대로 포장하는 등의 부적절한 행동이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의 직원은 "공장에서 세척, 소독한 식기가 100% 깨끗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걱정과 불안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 등 대규모 음식점에서 사용되는 식기의 경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되는 식기가 어떤 상태인지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런 비위생적인 업체는 폐쇄되어야 한다", "일회용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중국인들이 뜨거운 물로 식기를 씻는 이유를 이제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업체에 대한 비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은 더욱 식기 세척 업체의 위생 상태를 중요하게 여기고, 소비자 보호와 안전에 대한 더욱 강력한 요구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여행객들은 주의해야 될 듯 하다.

발췌: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