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을 배워라

작성일 : 2024-04-19 08:40 수정일 : 2024-04-19 08:47 작성자 : 이갑선 칼럼니스트 (lgs9580@gmail.com)

“침묵을 배워라” 말을 배우는 데는 2년이면 되지만, 침묵을 배우는 데는 60~70년 걸린다고 하네요. 노년을 맞이하면서도 말을 참지 못하고 생각나는 대로 마구 발설한다면 철부지 아이들과 같은 수준이라 합니다.

 

말을 안 해서 후회하기 보다는 말을 해서 후회하는 일이 더 많습니다. 침묵하는 지성인의 입은 황금 갑옷입니다. 물론 필요할 때는 충분히 자기 의견을 주장하고 표현해야 옳습니다. 그러나 말을 하는 것보다 침묵하는 것을 익히기가 더 어렵습니다.

 

말하기보다는 경청하라.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는 열심히 경청하는 사람이 존경받습니다. 그래서 혀는 칼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혀를 주의해서 다루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도 상처를 입게 되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검술사는 칼을 꼭 필요할 때 외에는 빼지 않습니다. 침묵함으로 항상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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