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6.22 19:00 수정일 : 2024.06.29 11:22
작성자 : 유지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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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남매 아빠(유지선) |
저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8남매 아빠입니다.
류지선/ 8남매 아빠
저는 대한민국에서 8남매 다둥이와 함께 살고 있는 아빠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국가경쟁력 세계 6위의 자랑스러운 나라이며, 모두가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는 나라이고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들여다보면 대한민국에서의 삶이 절대 녹록치 않습니다.
혼자 살아남기도 버거운..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한 삶을 살기 어려운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모든 국민이 잘 알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럽지 못한 타이틀 ‘초저출산 국가 1위’라지요?
과연 대한민국.. 우리나라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왜 청년들은 결혼을 포기하고 살아 남으려 발버둥 치는 것일까요?..
왜 결혼이 행복이 아닌 도전이 되어야 하고, 출산은 개인과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우선적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저출산 대책들에 대해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수많은 저출산 대책과 지자체별마다 내 놓는 지원책들..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현실은 “아니오” 입니다.
지자체별로 결혼하면 집을 빌려준다거나 출산하면 돈을 준다거나..집을 빌려주거나 저리 대출을 해주는 것이 아예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할 순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해 결혼하는 인구 10만 쌍 중 주거지 마련없이 결혼을 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마치 전통인 것처럼 부모님의 도움으로 신혼집을 마련하고 신혼살림을 채워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의 경제적 성공과 여유에 따라 주거지(신혼집) 마련은 전혀 상관없는 얘기가 되는 것이고, 결혼하는 나이가 늦어짐에 따라 어느 정도 개인의 여유도 관여되는 상황입니다.
그럼 출산하면 주는 지원금(?)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가장 많이 주는 곳(?)을 보면 아이 출산 시 5천만 원의 지원금을 준다고 하지요.
그곳들은 도시와는 조금 떨어져있는 한적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농촌들입니다.
5천만 원. 절대 적은 돈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돈으로 무엇을 해야하지요?. 또 어디에 쓸 수 있지요?..
특히 아이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원은 개인의 경제적 상황과는 관계없이 균등히 지원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의 요점은 바로 “국가, 그리고 저출산에 대해 대책을 세우고 있는 전문가 집단.. 현실을 너무 모른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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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탄진 이도훈 이엘치과 원장님과 함께 |
저출산 대책을 세우려면 우선 가장 중요한 시작점은 이미 출산을 하고 삶의 여러 가지 문제를 온몸으로 겪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겪어보지 않고 또는 한두 사람 대표라고 불러서 약 10분정도의 발언권을 준다면 무슨 중요한 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높은 자리에 있는 분들이나 담당 공무원이 와서 속에 있는 얘기를 해보자고 한다면 몇 명이나 ‘나 이런 점이 힘들어요..’라고 할 수 있을까요.
실제 같은 문제를 겪으며 살고 있는 사람들끼리 어울려서 어려운 점과 해결점을 찾을 수 있는 ‘다자녀, 다문화 행복 네트워크’을 만드는 것이 그 첫 번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님께서 새로 발표하신 저출산 대책.. 기존 대책들의 약간의 업그레이드 버전은 결국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내게 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앞섭니다.
대통령님의 말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아니에요. 현실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한 명 키우기도 너무 힘들다는 말이 정설인 상황입니다. 아이를 낳으려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하고, 아이를 낳은 후엔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함께해야 한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말이죠.
요즘 어느 부모가 내 사랑스러운 아이를 대충(?) 키우고 싶을까요
아이의 보육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과 노력부터, 교육에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비용과 노력까지. 저도 사랑하는 아이 여덟 명을 사랑하는 사람과 주변, 그리고 나라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키워내기 위해 몸이 부서져라 살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았으니 국가에서 책임져 줘라'의 뜻이 아니지만 반드시 적절하고 정확한 지원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5월 어린이 날에 신탄진 이도훈 이엘치과 원장님과, 대전의 기부천사로 알려진 김제홍 어르신께서는 제 자녀 8남매를 불러 장학금을 주시더군요. 십시일반의 장학금이 그렇게 도움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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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천사 김제홍 어르신과 함께 |
지금 우리나라는 나라 소멸의 위험한 길로 죽을 듯이 달려가고 있는 상황이고 저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서 볼 때 국방예산 다음으로 필요한 것이 저출산 대책에 대한 예산이라 생각합니다.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원팀’이 움직여야 하고, 결혼∙출산 등에 대한 ‘원 스탑 케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더이상은 가난에 쪼들려 주변의 걱정 어린 시선에 눈치보기 보다는 당당하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모습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죠.
저는 지금도 개인의 신분으로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기다리며 ‘다자녀, 다문화 행복 네트워크(다행 프로젝트)’를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고, 그 노력의 결실로 나라가 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나고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사랑하는 아이를 안고 웃으며 살고 있는 모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다행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출산율 증가에 노력하는 부모들을 원팀(인구전략기획부)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재등용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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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환 충북지사님과 김용복 주필님을 김영숙 개인전에서 만나 한 컷 |
‘다행 프로젝트’를 통해 자녀를 낳고 살아가는 행복한 모습을 보인다면 많은 청년들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동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소멸할 수 있는, 전쟁보다 무서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국가적 총력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항상 그래왔듯 획일적이고 단순한 접근은 피하고 적재적소에 맞는 예산 투입과 적절한 인력투입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님, 가난에 쪼들려 살아가는 다자녀 가족들을 생각하시어 발표하신 대책들을 어서 실행에 옮겨주시기 바랍니다. 하루하루가 여삼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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