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8.16 00:15 수정일 : 2024.08.17 06:19
작성자 : 계석일 기자 ([email protected])
두 동강 난 제79회 광복절, 김진태 강원지사는 할 말을 했다.
국가의 소중함을 일깨우게하는 8.15 광복절, 일제의 식민지 통치하에서 벗어나 잃었던 국권을 되찾은 제79회 광복절이 견해차이로 수치스러운 날이 되었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건국을 부정하는 불순세력들이 국가 요직을 차지하고 있고 건국 대통령을 부정하는 주사파들 때문에 나라가 온통 시끄럽다.
지난 몇년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 좌파 대통령이 국정을 이끌어 왔는데 최근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까지 가세하면서 사회 전분야가 좌경화로 기울고 있는 실정이다.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나? 3분의 진보 대통령이 국정을 이끌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 북한이 주장하는 연방제로 가지 않은 이유에는 국가관이 투철한 몇몇 지도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지도자로는 김진태 강원지사를 비롯해 김문수 노동부 장관 내정자나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 원희룡 의원, 나경원 의원, 장동혁 의원, 윤상현 의원, 문재인 정권에 의해 무참하게 짓밟힌 박찬주 전 육군대장,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자유민주당의 고영주 대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 위원 이외에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강원도 춘천 도 광복절 행사장에서는 온 도민이 함께 기쁨을 누려야 할 제79회 광복절 행사장에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김진태 지사 국가관에 대하여 칼럼을 쓴 청론탁설 김용복 주필의 기사 내용을 인용 해 보고자 한다. 사건 발단 원인은 김문덕 강원도 광복회장이 김진태 도지사의 경축사에 반발하며 행사장을 이탈했다는 내용인데 먼저 "김문덕 강원도 광복회장이 이종찬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했다"라는 그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우리 국민은 일시적으로 주권만 빼앗겼을 뿐 나라는 유지하고 있었다.
2. 우리나라가 1948년에 건국했다면 이는 반 헌법적이고, 일제 강점을 합법화하려는 핑계다.
3. 그동안 건국절 제정 시도는 여러 번 있었지만 국민의 저항에 부딪혀 실패했다.
4. 일제강점기 수탈을 합법화하는 건국절 논리는 또다시 국민의 공분을 사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해 김진태 지사는
1. 도 광복회장님이 대독한 기념사를 들었는데 조금 민망하다.
2. 1948년 건국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친일 반(反) 헌법적 일제강점기를 합법화한다는데, 그러면 일제 강점이 없었다는 말이고 우리가 지금 전부 꿈을 꾸고 있는 것이냐?
3. 국가는 국민, 주권, 영토가 있어야 하는데 당시에는 국민으로부터 부여된 통치권이 없었고, 주권이 미치는 영토도 없었다.
4. 1919년에 대한민국이 건국됐다고 주장하면 나라가 이미 있기 때문에 독립운동도 필요 없고 광복 자체도 부정하는 자기모순에 빠진다.
5. 궤변으로 1948년 건국을 부인하면서 대한민국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자라'라는 자학적 역사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 명약 관하 하게 답하자 김 회장이 행사장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는 것이다.
이날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윤 대통령은 8.15 통일 독트린을 선포하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1919년 3·1운동과 상해 임시정부 수립, 1945년 광복,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는 역사를 거쳐왔다고 했다.
국가의 3요소는 국민, 영토, 주권이 있어야 비로소 국가로 인정받는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는 1945. 8.15~ 1948. 8. 15일까지 우리나라에는 영토와 국민은 있었고 주권이라는 게 없었다. 왜냐하면 1945.8. 15일 우리나라는 무조건 해방됐다. 미국이 일본의 침략을 받자 1945. 8. 6일 히로시마에 ’리틀 보이‘라는 이름의 원자탄을 투하해 엄청난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냈다. 그러나 일본은 저런 무기가 미국에 또 있을 리 만무하다고 생각하고 미국 본토 침략을 중지하지 않았다. 그래서 미국은 1948. 8. 9일 나가사끼에 ‘팻맨’이라는 이름의 원자탄을 다시 투하했던 것이다.
그 어마어마한 피해로 인해 일본은 조건 없는 항복을 했던 것이다. 당시 미국엔 원자탄이 하나만 남아있었다 한다. 일본이 그걸 알았더라면 항복할 리가 없었을 것이다. 본토까지 쳐들어갔는데 승리를 눈앞에 두고 항복을 했겠는가?
그렇다면 김진태 강원지사가 왜 1945.8.15.일을 건국일로 보지 않고 1948년 8월 15일을 건국 일로 보는가? 이 3년 동안은 나라 다스리는 주권이 우리 민족에게 없었기 때문이다. 1945년 8월 15일부터 1948년 8월 15일까지는 해방은 됐어도 나라 다스리는 주권이 유엔에 있었기 때문이다.
유엔 헌장 제12장, 제13장에 규정되어 있는 신탁통치의 의미를 살펴보면 ‘신탁통치란 유엔의 신탁을 받는 국가가 유엔 총회 및 신탁통치 이사회의 감독을 받아 일정한 지역이 자체 통치 능력을 갖출 때까지 대신 통치해 주는 제도라 하였고, 신탁통치를 받는 지역을 '신탁통치 지역(trust territory)'이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국가가 제 기능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나라 다스리는 ‘주권’을 유엔이 갖고 있던 것이다.
그래서 1945. 8.15일부터 1948. 8. 15일까지 남한은 미국에서, 북한은 당시 소련에서 신탁통치를 하게 되었고 남한에서는 좌파들이 주동이 되어 ‘신탁통치 결사반대’ 운동을 일으켜 한국에 있는 미군이 일본으로 철수하게 되었다. 미군이 완전히 철수하게 되자 2년 10개월 뒤인 1950년 6.25일에 북한군이 소련제 탱크를 몰고 남침하지 않았던가? 이른바 6.25전쟁이었던 것이다.
전쟁에서 우리가 북한에 점령당하지 않게 되었던 것은 북괴와 소련의 야심을 미리 알고 있던 미국이 우리나라에서 철수한 미군을 본토에 불러들이지 않고 일본에 머무르게 하였기에 6.25가 발발하자 즉시 남한에 전력을 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침한 북괴군과 평택서부터 싸웠던 것이다.
김문덕 강원도 광복회장과 전국 산하에 있는 광복회원들이여~ 김진태 강원지사한테 역사 공부를 좀 받으시길 바란다! 김지사 처럼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있었다면 김진태 지사가 한 발언에 항거하며 식장을 빠져나가는 우를 범하겠는가?
다시 한번 광복회장에게 전한다. 국가의 역할은 국민들이 자기들의 영토 안에서 주권을 행사하며 살게 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다. 그런데 3년 동안은 우리나라의 주권이 유엔에 있었다. 유엔(남쪽은 미국, 북쪽은 소련)에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재산을 지키고 보호해 주었다. 그래서 완전한 독립국가로 인정을 못 받았던 것이다. 광복의 기쁨을 나누어야 하는 광복절에 때아닌 도깨비 같은 돌발 행동을 한 사람 때문에 국민들 가슴에 큰 상처를 안게 되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하는 국가관이 투철한 김진태 강원지사 애국충청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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