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

작성일 : 2024-05-18 15:29 수정일 : 2024-05-19 08:36 작성자 : 계석일 기자 (keapark@hanmail.net)

대전의 대표적인 봉사 단체를 굳이 말한다면 대전역 동 광장에 있는 무료급식소 사랑의 밥 차(회장 안복임)가 아닌가 싶다. 그들은 클라이언트(노숙인과 독거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정성으로 준비한 집 밥 같은 따뜻한 밥상을 매주 토요일에 제공해 주며 상황에 맞은 문화 예술 공연으로 독거노인과 노숙자들을 즐겁게 해준다. 그래서 그들에겐 한주가 길게만 느껴진다.

특히 노숙인들의 두상을 단정하게 만들어주는 이 미용 봉사 단체의 섬김은 대전역을 이용하는 많은 여행객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준다. 매주 토요일  밥차로 섬긴다는 안복임회장과 이명희 단장 그리고 핵심 임원들에겐 토요일이 없다. 사랑의 밥 차를 섬긴 지 10년 이상 됐다고 하는 안복임 회장은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다며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은 해도 해도 즐겁다고 했다.

이번 가정의 달 5월 18일(셋째 주 토요일)에는 아주 특별한 봉사자 두분이 이곳을 찾았다. 섬김의 본이 되어준 두 분은 박영재(75, 크라운샤이니스 회장) 목사님과 김규희(구미행복한 교회 담임)목사님이다.

최고급 아메리카노(아이스) 즉석 핸드 드립커피로 노숙인들을 섬긴  박영재 목사는 크라운샤이니스(류수환)의협찬으로 커피나눔 봉사 사역을 하고 있으며 즉석 핸드 드립 커피로 봉사해야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간다는 전문 바리스타, 품질관리사 식음료 전문가다. 현재 국민건강예방계몽본부와 푸른 풀 선교회(회장/박영재)를 섬기고 있는 박목사는 노숙인과 독거노인들이 커피를 너무 좋아하는 것을 보고  매월 1~2회 커피봉사를 하기로 다짐 했는데 섬김이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1인 1만 원 40명의 후원자가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며 후원계좌 (우체국 703967-02-630386 예금주/박명희)를 보내왔다. 아울러 선교회 운영을 해 나가기 위해 미역 /다시마/김/흑미쌀등의 잡곡류 단체납부도 하며 개인 판매하여 나오는 수익금으로 무료 커피나눔 사역을 이어기고 있다고 했다.

찬양으로 세상을 꿈꾸게 만든다는 '아름다운 발걸음 선교회' 김규희(꿈이 있는 교회 담임) 목사는 구미에서 신디 와 드럼 기타 2 연주자와 보컬 3 총 9명을 대동하고 아침 일찍 오전 9시 30분 대전역 동 광장에 도착했는데 점심 식사를 기다리는 노숙인들과 독고노인들을 보고 참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다고 했다. 김규희 목사와 팀원들은 10시부터 준비한 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는데 찬양 사역자인 김규희 목사는 시인이며 작가, CCM 작사 작곡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인먼트 목사였다. 팀원들은  첫 연주 곡으로 '사랑으로' '바람이 불러오는 곳' '이등병 편지' 등 대중가요를 불렀는데  어르신들과  공감대를 가지는 시간이 되었다. 

 

김규희(구미 행복한교회 담임)목사가 팀원들과 함께 찬양을 하고있다.

 

건전가요 3곡을 마치자  둘로스 선교회(회장 이호석 목사) 워십댄스 미션센터 예배 무용단(대표 고 예은 목사, 단장 유인우 권사, 총무 김은미 집사)에서는  찬무로 '이날은' '거룩한 성전'을 워십 하였고 이어서 '꿈 있는 찬양단'에서 찬양을,  둘로스 선교회에서 물이 바다 덮은 같이''축복하세'를 번갈아 가면서 연주를 하였는데 '축복하세요'라는 곡을 어린아이들이 연주하자 한 몫에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별히 '물이 바다 덮은 같이' 워십곡은  무더운 날씨를 시원하게 해주는 퍼포먼스가 되었다.

남은 3곡 '송축해내영혼''나의등뒤에서'예수가좋다오'를 워십으로 연주하였는데 약간 지루한 면도 있었지만 예수그리스도 향기와 복음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충분한 시간이 되었다. 올해 24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둘로스 선교회는 15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해외 선교지인 멕시코,시카코,필리핀,남아프리카,튀르키예 지역을 순회하면서 찬양 워십사역을 꾸준히 해온 단체다.  

 

바리스타(식음료) 자격증을 가지고있는 박영재 목사님이 커피를 내리고 있다. 이날 식사 후 길게 늘어선 줄은 줄어들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교도소, 군부대, 교회 부흥집회와 길거리 찬양워십을 통해 하나님의 사역을 실천 하는 보기드문 워십선교단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사랑의 밥차가 빛나는 이날 어버이날은 지났지만 모처럼 대전역 동광장을 찾은 두분의 목사님 때문에 축제의 시간이 되었고 외롭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모처럼 차와 음악이 흐르는 카페 콘서트장이 되었다.

처음 접하는 최고급 아메리카노 향에 젖어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클라이언트(노숙인, 독거노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최고급 아메리카노(아이스)로 섬겨주신 박영재 목사님과 아름다운 찬양으로 봉사하겠다며 새벽부터 구미에서 달려온 김규희 목사님 외 8분의 헌신자 그리고 매월 셋째주 워십으로 몸이 부서져라 선교활동을 하는 하늘에 천사 둘로스 워십댄스 예배 무용단의 예수님사랑,이미용 봉사로 자신의 귀중한 시간을 이곳에 받친 이미용 봉사협회 봉사자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일 것이다.

 

이미용사 협회에서 어르신들 머리를 깎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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