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5-21 09:47 수정일 : 2024-05-21 09:57 작성자 : 김상호 (sangho5747@hanmail.net)

칼럼니스트 김상호
"잊히고 싶다" 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을 냈는데, 내용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첫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2017년 5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재임 5년간 있었던 3번의 남북정상회담, 58번의 순방외교 등 주요한 외교안보의 순간들을 복기하며 당시 급박했던 국제 정세와 내부 사정, 소회와 후일담을 처음으로 자서전을 통해 밝혔는데 글쎄다.
자하자찬, 전개되는 논리가 역시나였다.
“북핵위협에는 눈을 감은 채 김정은 비핵화 의지 칭송
"北의도만 믿어 오판·안보문제 "…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첫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과거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17일 출간된 회고록에는 남북정상의 도보다리 산책에서 김 위원장과 나누었던 대화가 담겼다.
문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그런 표현을 누누이 썼다. 핵은 철저하게 자기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사용할 생각 전혀 없다"며 "우리가 핵 없이도 살 수 있다면 뭣 때문에 많은 제재를 받으면서 힘들게 핵을 머리에 이고 살겠는가, 자기에게도 딸이 있는데 핵을 머리에 이고 살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비핵화 의지를 나름대로 절실하게 설명했다"고 강조했는데 북한이 누누이 남한 불바다 운운 하는건 잊은 모양세이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자신들의 비핵화 의지를 불신하는 것에 대해 매우 답답한 심정을 거듭 토로했다"고 전했다.
과거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담화가 떠오른다. 북은 핵무기를 제조할 능력도 없으며 핵을 보유 하지 않는 것을 확신 한다며 햇볕정책을 추진한 일이...
그는 "내게 보여준 김 위원장의 모습은 우선은 매우 솔직했다며 그들의 고충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미국과 회담이 예정돼 있었는데, 미국과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하는 것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아무런 경험이 없다는 것에 대한 걱정도 이야기했다. 또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그런 것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고 말했다.
1938년 영국과 독일 간 체결된 뮌헨협정에서 "체임벌린 영국 총리가 히틀러를 신뢰해 유화정책을 펼친 결과로 히틀러가 이듬해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상기해 보아야 할 것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이 몰고 온 김정숙 여사 단독외교 논란이 여야 전면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단독외교가 아닌 김 여사의 버킷리스트 실현을 위한 '단독외유'의 증거로 나타나고 있다""약 4억원의 국민 혈세가 지극히 사적인 이유로 집행된 것이야말로 심각한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최근"국민 지탄을 받은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버킷리스트 챌린지가 어떻게 배우자 단독 외교라"며 "해괴하기 그지없는 주장"은 어이가 없다. 문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김정숙 특검론'을 불러낸 것이다.“김 여사의 타지마할 전용기 투어 사건은 검찰 수사로 진실이 속히 밝혀져야 한다. 특히 김 여사가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대통령의 휘장까지 사용한 것 역시 감사를 통해 관련 규정 위반 여부를 가려야 한다. 대통령공고 ‘대통령표장에 관한 건’에서 표장은 대통령이 탑승하는 항공기에 사용한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김 여사 행동은 명백한 행정규칙 위반”이라며 “지난해 12월 김 여사는 횡령·배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고 사건이 지난 1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돼 있다. 검찰에 수사 의지가 없다는 게 확인되면 민주당의 논리처럼 특검 통해서라도 진실을 가려야 한다”
그는 "북핵이란 안보 위험에는 눈 감은 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 강조를 칭송하면서 아직도 김정은 대변하고 있다""문 전 대통령은 부끄럽지도 않는지" 되묻고 싶다.
문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2020년 9월 서해를 표류하던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사건에 대해서는 이씨를 사살하고 불태운 북한에 대한 비판은 하지 않았다.
재임기간 유엔 인권문제에 단 한번도 북한 인권문제를 모르쇠로 일관하며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탈북 어민 강제북송 등 문 전 대통령 집권 기간은 대한민국 외교사에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할 수도 있는데"100번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이런 뻔뻔한 회고록으로 국민 마음에 비수를 꽂아야 되겠는지 참 허탈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