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무도 당당한 걸음걸이 보셨슈?
작성일 : 2025.05.11 08:30 수정일 : 2025.05.11 09:03
작성자 : 홍경석 보도국장 ([email protected])

건강은 모든 사람의 영원한 로망이자 화두다. 아무리 재물이 많다손 쳐도 건강이 앞을 막으면 무용지물(無用之物)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많은 가치들, 예를 들어 성공이나 부유함도 결국 건강이라는 바탕 위에서만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리 많은 재산이나 높은 지위도 온전히 누리거나 활용하기 어렵다. 따라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은 우리가 삶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지식과 경험을 쌓으며, 관계를 맺고 행복을 느끼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동력이다.
모든 사람에게 건강은 지속적인 몰입과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진정한 부유함은 단순히 소유한 재산의 양이 아니라 건강한 몸과 마음에서 오는 삶의 활력과 만족감에 있다는 것을 고찰하게 된다.
건강을 도모하고 관찰하는 건 모든 사람의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나는 이를 ‘걷는 모습에서 건강이 드러난다’고 믿는 터다. 오롯이 걷는 자세나 걸음걸이는 단순히 이동하는 행위를 넘어, 개인의 신체 상태와 건강 수준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걷는 모습에서 건강을 엿볼 수 있는 몇 가지 측면은 다음과 같다.
▷ 자세와 균형: 곧게 펴진 자세와 안정적인 걸음걸이는 척추 건강과 근육의 균형이 잘 잡혀 있음을 나타낸다. 반면, 구부정한 자세나 불안정한 걸음은 근골격계 문제나 신경계 이상을 시사할 수 있다.
▷ 걸음의 속도와 리듬: 활기차고 일정한 속도로 걷는 것은 심폐 기능과 전반적인 체력이 양호하다는 신호다. 반면 느리거나 불규칙한 걸음은 피로, 통증, 또는 기저 질환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
▷ 관절의 움직임: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관절의 움직임은 관절 건강이 좋음을 의미한다. 뻣뻣하거나 제한적인 움직임은 관절염 등의 문제를 나타낼 수 있다.
▷ 통증 유무: 걸을 때 통증을 느끼는 것은 특정 부위의 염증이나 손상 등 신체적인 문제를 명확히 보여준다.
결국 걷는 모습은 신체의 여러 시스템이 조화롭게 기능하고 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는 셈이다. 따라서 자신의 걸음걸이를 관찰하고, 건강한 걷기 습관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어제는 동탄에 사는 아들이 며느리와 손자까지 대동하여 대전에 왔다. 어버이날은 지났지만, 5월 초 연휴 때 대만 여행을 다녀오는 바람에 조금 늦은 것이다.
반가이 아들네를 만나 퍼붓는 빗줄기를 뚫으며 성큼성큼 보문산으로 갔다. 유명한 식당 [유가네 부엌]에서 샤부샤부 특선 점심을 나눴다. 이어 처가에 들러 병약(病弱)한 장모님을 뵈면서 새삼 건강의 중요성을 떠올렸다.
사진은 성심당 대전역점에서 성심당의 베스트셀러 빵 다섯 박스를 사서 들고 가는 나의 모습이다. 보무도 당당한 걸음걸이가 마치 30대 초반의 ‘삐약이’답지 않은가!
착각이라고? 아니면 말고. 어차피 세상은 내 멋대로 사는 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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