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김호중 씨처럼 될 수 있다.

작성일 : 2024-05-30 16:00 수정일 : 2024-05-30 17:16 작성자 : 계석일 기자 (keapark@hanmail.net)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까지도 바뀐다."

【"When you change your mind, your behavior changes, your habits change, your personality changes, and when your personality changes, your fate changes."】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가 한 말이다. 습관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들여진다는 것이다. 1등으로 달리던 마라톤 선수가 결승 라인을 밟기도 전에 속도를 늦춰 뒤따라오던 선수에게 1등의 자리를 빼앗긴 사례도 나쁜 습관에서 나온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범죄행위를 하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주변을 살펴보는 습성이 있다. 자신의 잘못 숨기려는 무의식에서 나타나게 된다. ​먼 거리에 있는 횡단보도로 걷기가 싫어 가까운 도로를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무의식적으로 주변을 살펴보게 된다.

 

자신의 범죄행위가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될까 자신을 감추려는 습관도 자신의 나쁜 생각에서 습관적으로 일어나는 행동인데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인성까지 나빠지게 된다. 나쁜 습관이란 자신의 죄가 드러나면 죄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과 거짓으로 둘러대는 행위이다. 

공인이란 사람이 죄를 저지르고 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자신의 명예일 것이다. 그동안 쌓아 놓은 공적에 대한 상실감 때문에 어떻게 하면 이 순간을 빠져나갈까를 고민하게 된다. 그다음은 자신을 가장 신뢰하는 가족들이 된다. ​ 김호중 씨도 공인으로 음주운전이 탈로 나게 되면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숨기려고 했을 것이고 공연을 앞둔 상태에서 막대한 위약금은 물어야 된다는 심한 중압감으로 숨기려고 했을 것이다.

 

죄를 졌다면 변명하지 말고 이실직고(以實直告) 정직하게 답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지금은 땅 위에 있는 개미 새끼 한 마리도 파악하는 세상이 되었다. 김 씨도 이제 와서 후회하겠지만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성경 로마서 6:23절에 쓰여 있다. 죄를 지으면 그 자체 사망이지만 그로 말미 암아 오는 수고도 사망에 속한 것이라는 것이다. 김호중 씨도 어차피 엎질러진 물 시인하고 벌금 내고 다시 출발했으면 더 멋진 김호중이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국민들은 김 씨의 이번 사건을 두고 범행 5일 후 뺑소니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라고 발뺌했고 유흥업소 방문 사실이 드러났을 때는 '술잔을 입에만 대고 마시지 않았다고 한 것처럼 국회의원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거짓과 변명을 그대로 따라 한 것이라며 볼멘소리를 한다. 누구나 김호중 씨와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변명하기 싫다면 법규를 지키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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