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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도 축구도 답답한 대한민국 현실

[고무열 박사의 선구안]

작성일 : 2026.06.25 12:21 수정일 : 2026.06.25 13:09

작성자 : 고무열 ([email protected])

 

고무열 박사(안전교육원 원장)

 

답답한 현실, 국내도 해외도 국민의 한숨만 깊어진다.

 

국내에서는 부정선거 의혹과 참정권 침해 논란으로 국민적 실망과 분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선거의 공정성과 민주주의의 근간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나라 전체가 혼란과 갈등 속에 빠져드는 모습이다.

 

그런데 해외에서는 또 다른 답답함이 국민을 괴롭히고 있다. 바로 국가대표 축구 경기다.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와 치밀한 전략은 보이지 않고, 답답한 경기 운영과 느린 전개만 반복되며 팬들의 속을 터지게 만들고 있다.

 

축구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에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변화도, 창의성도, 상대를 압도할 전술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과연 이기기 위해 준비한 경기였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선수들의 투지보다 무기력함이, 감독의 전략보다 답답한 운영이 더 눈에 띄었다. 세계 축구가 빠른 템포와 과감한 공격 축구로 진화하는 동안 우리는 오히려 굼뜬 축구로 퇴보한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국민은 국내 정치에서도 실망하고, 축구를 보면서도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민주주의도, 스포츠도 결국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어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변명과 자기 위안이 아니라 냉철한 반성과 과감한 변화다. 변화 없는 조직은 정체되고, 정체된 조직은 결국 국민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안타깝고 아쉬운 현실이다. 그러나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으려는 절박함마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국민은 결과 이전에 노력과 변화를 원하고 있다. 이제라도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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