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8.21 11:48 수정일 : 2026.08.22 00:44
작성자 : 계석일 기자 ([email protected])
□ 취임 50일 황인호 동구청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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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담을 나누고 있는 더뉴스라인 필진과 동구청장 좌측부터 김용복 주필, 황인호청장 계석일 발행인(정면) 후면 좌측부터 강형기 문화부기자 김명숙 교육부기자 이설영 편집장 |
■ 더뉴스라인 필진 6명은 취임 50일을 맞이한 황인호 동구청장을 만나 구정현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고 4년간 동구지역을 이끌어갈 청장의 비전을 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 동구지역 발전을 위한 7가지 제안사항에 대한 좌담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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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강형기 문화부기자,김명숙 교육부기자, 김용복 주필, 황인호 청장, 계석일 발행인, 이설영 편집장,오명인 자문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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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
취임 50일을 맞았습니다. 취임 당시 주민들과 약속했던 공약 가운데 가장 먼저 실천하고 있는 정책과 성과를 말씀해 주십시오. |
□ 제가 현장을 다니며 주민들과 만나 약속드렸던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이었는데요. 주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그 의견을 구정에 충실히 담아내는 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취임 이후 가장 먼저 16개 동을 직접 찾아가는‘동구형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는데요. 특히, 이번 타운홀미팅은 기존의 설명 중심 간담회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마주 앉아 생활 속 불편사항부터 지역별 숙원사업까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운영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민선9기 핵심 공약인 야간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했습니다. 그 첫 단추가 바로 지난 14일 막을 올린‘중앙시장 토토즐 푸드페스타’인데요. 전통시장에 먹거리와 공연, 체험을 더해 밤에도 사람들이 머물고 즐기며 새로운 활력을 만들고 있습니다.
□ 이와 함께 노후 행정복지센터 개선과 대전역세권 개발, 공공의료 확충 등 주민 생활과 동구의 미래에 직결된 주요 현안들도 하나하나 점검하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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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
대전 동구는 원도심 활성화가 최대 과제입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핵심 전략은 무엇입니까? |
□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순한 상권 지원을 넘어 사람이 찾아오고, 머물고, 소비하는 도시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특히, 우리 동구는 대전역과 중앙시장이라는 대전을 대표하는 교통·상업 거점을 비롯해 대청호와 식장산,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원까지 다양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 이러한 자원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관광의 활력이 지역경제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민선9기 지역경제 정책의 핵심입니다.
□ 먼저 민선9기 핵심 공약인 야간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앞서 말씀드린‘중앙시장 토토즐 푸드페스타’를 비롯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의 경쟁력을 높여 방문객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 또한, 동구가 가진 천혜의 관광자원인 대청호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또 다른 축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전국적인 명소인 대청호 벚꽃길의 강점을 살려‘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을 대표 관광브랜드로 만들고, 대청호 벚꽃축제를 다시 개최해 관광객과 지역 상권을 잇는 동구의 대표 축제로 키워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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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
대전역세권과 홍도동, 가양동, 용운동 등 주요 개발사업을 어떻게 추진해 동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 계획이십니까? |
□ 동구의 미래를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한 축은 역시 대전역세권 개발입니다. 대전역은 하루에도 많은 사람이 오가는 대전의 관문이지만, 그동안 역이 가진 잠재력에 비해 주변 지역의 발전은 더뎠습니다. 민선9기에는 오랫동안 기다려 온 역세권 개발사업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 현재 대전역세권은 복합2구역 개발을 비롯해 도심융합특구, 복합환승센터 등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으며, 혁신도시이자 도심융합특구의 핵심 거점으로서 동구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개발사업이 집중돼 있습니다.
□ 하지만, 모든 사업을 구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것은 아닌 만큼 대전시와 중앙정부,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사업별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습니다. 계획만 세워놓고 장기간 지연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동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아 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데 힘쓰겠습니다.
□ 무엇보다 대전역세권의 변화가 특정 지역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홍도동과 가양동, 용운동을 비롯한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SOC 확충, 도시재생 등을 함께 추진해 역세권에서 시작된 변화가 동구 전역으로 확산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 특히 노후 주거지역은 단순한 물리적 개발을 넘어 주차와 도로, 공원, 복지·문화시설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함께 개선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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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
청년과 신혼부부가 떠나지 않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와 주거, 창업 지원 정책은 어떻게 추진하실 계획입니까? |
□ 청년과 신혼부부가 지역을 떠나는 데는 일자리와 주거뿐 아니라 안정적인 정착을 뒷받침할 생활 기반의 부족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단편적인 지원보다는 취업과 창업, 주거, 교육과 돌봄, 문화생활까지 생애주기에 맞춰 연계하는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 먼저 대전역세권과 도심융합특구 개발을 청년정책과 적극 연계하겠습니다. 기업과 산업이 들어와야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만큼 역세권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와 산업기반 조성에 힘쓰고, 지역 청년들이 그 일자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취업 역량 강화와 일자리 연계사업도 확대하겠습니다.
□ 청년공간‘동구동락’역시 단순한 휴식공간이 아니라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거점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취·창업 프로그램과 역량 강화,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주거 문제도 중요합니다. 청년‧신혼주택 공급망 확충과 청년 전‧월세 지원,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영어도서관과 제2 수학문화관 등 교육 인프라 확충, 다양한 돌봄정책 연계 등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교육과 돌봄 기반도 함께 마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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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동구의 현실을 감안할 때, 어르신 복지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대표 정책은 무엇입니까? |
□ 우리 동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어르신 인구 비중이 높은 만큼, 복지에 대한 수요도 다양한 상황인데요. 이에, 민선9기 동구 복지정책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대표적으로 의료와 요양, 돌봄을 연계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병원이나 시설에 의존하기보다 살던 곳에서 필요한 의료와 건강관리,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방문진료와 방문운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습니다.
□ 어르신들의 건강한 사회참여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일자리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어르신들이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지역사회에서 활용하며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은빛동화구연사업과 같은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겠습니다.
□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질병, 돌봄 공백 등 갑작스러운 위기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도움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긴급복지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 특히 동구 대표 복지브랜드인‘천사의 손길’을 통해 공적 지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지 수요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살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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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
동구 주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교통과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입니까? |
□ 교통과 주차 문제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생활 현안입니다. 특히 원도심인 우리 동구는 주거지역과 전통시장, 상업지역이 밀집해 있어 도로가 좁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곳이 많습니다. 단기간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지역별 여건과 주민 수요를 꼼꼼히 따져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하나씩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 우선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와 상권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과 생활권 내 주차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새로운 주차장 조성과 함께 기존 공공시설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한정된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 대전역과 중앙시장 등 방문객이 많은 지역은 주차 문제를 상권 활성화와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주차시설과 보행동선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도 함께 높여 나가겠습니다.
□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에 따른 교통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공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교통 혼잡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전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주민 의견도 충분히 전달하겠습니다.
□ 장기적으로는 대전역 복합환승센터와 역세권 개발을 통해 철도와 도시철도,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효율적으로 연결되는 교통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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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
교육·문화·관광 분야에서 동구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사업은 무엇이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
□ 먼저 교육 분야에서는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집중하겠습니다. AI와 드론 등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AI·디지털 교육 기반을 확대하고,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에도 힘쓰겠습니다.
□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교육환경도 중요합니다. 마을교육공동체와 돌봄사업을 확대하고 도서관과 지역 교육시설을 적극 활용해 아이부터 학부모까지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대청호와 식장산, 대전역과 중앙시장,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원을 하나의 관광 흐름으로 연결하겠습니다. 동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철도·전통시장·원도심이라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동시에 갖춘 지역입니다. 이제는 각각의 명소를 개별적으로 알리는 것을 넘어 관광객이 여러 곳을 둘러보고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 특히 중앙시장 토토즐 푸드페스타를 비롯한 야간경제 활성화 사업을 관광과 연계하고, 동구만의 먹거리와 전통, 문화공연 등을 활용해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겠습니다.
□ 이와 함께 대전의 대표 먹거리인 빵을 관광콘텐츠로 활용한‘빵타워’를 조성해, 지역의 다양한 빵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동구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2018년 민선 7기로 동구지역을 진두지휘했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 4년간 동구를 상전벽해 하겠다는 야심찬 황 청장의 포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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