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라는 절기가 가진 의미와 그 속에 담긴 뜻깊은 자연의 이치를 알아봅니다.
작성일 : 2026.09.08 11:28 수정일 : 2026.09.08 11:43
작성자 : 이갑선 칼럼니스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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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갑선 칼럼니스트 |
“백로(白露)”
'백로'라는 절기가 가진 의미와 그 속에 담긴 뜻깊은 자연의 이치를 알아봅니다.
1. '백로(白露)'
백로는 24절기 중 제15번째 절기로, 태양의 황경이 165도에 이르렀을 때를 말합니다.
완연한 가을의 시작 , '하얗게 이슬이 맺힌다'는 뜻처럼, 이 시기에는 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찬 공기와 부딪혀 풀잎이나 물체에 하얀 이슬로 맺히게 됩니다.
계절의 변화 : 여름의 무더운 기운이 완전히 물러가고, 드높고 청명한 가을 하늘과 함께 완연한 결실의 계절로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자연의 신호입니다.
2. '백로(白露)'가 주는 의미와 교훈.
우리에게 자연의 순리를 일깨워 줍니다.
결실을 위한 인내와 순리, 농경사회에서 백로는 곡식이 여물어가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슬이 맺힐 만큼 밤낮으로 기온차가 벌어져야 비로소 과일과 곡식이 단단하게 영글어갑니다. 우리의 인생길도 이와 같아서, 무더운 여름 같은 시련과 고난의 시간을 지나야 비로소 성숙하고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에 대한 깨달음 , 아침저녁으로 선늘한 바람이 불어오듯, 우리 삶에도 계절이 바뀌듯 찾아오는 변화를 평온하게 받아들이고 남은 여정을 더욱 보람차게 가꾸어야 한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백로의 하얀 이슬은 자연이 가을을 준비하며 흘리는 정성스러운 땀방울이자, 만물이 결실을 맺기 위해 거쳐야 하는 성장의 과정입니다.
우리에게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삶의 무르익음을 감사함으로 맞이하라는 깊은 지혜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마음까지 맑아지는 가을날입니다.
참고하셔서 담백하고 정성 어린 인사를 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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