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도 0도 정치인
작성일 : 2026.09.21 11:28 수정일 : 2026.09.21 17:55
작성자 : 김상호 ([email protected])

논설위원 김상호
김승원 후폭풍…청문보고서 채택 후 사퇴 9년만
공소취소 논란에 ‘클린핸즈’ 언급해 신뢰도 0도 여론 악화
김 의원이 19일 현 정부 들어 지명이 철회되거나 스스로 사퇴한 장관 후보자는 모두 5명이 됐다. 1기 내각의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여성가족부(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던 강선우 의원, 정부조직개편으로 재정경제부에서 분리된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으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 8·30 개각에서 사퇴한 용 의원과 김 의원 등이다.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 임기 동안 낙마한 장관 후보자가 각각 5명, 4명이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김 의원과 용 의원은 8·30 개각의 핵심으로 꼽혔던 만큼 이번 낙마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더욱 뼈아픈 결과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무부 장관은 2주 앞으로 다가온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 등 형사사법체계 전환을 지휘해야 하는 자리인데다 용 의원의 발탁은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여권 분열 논란 속에 이 대통령이 내건 ‘왼쪽 다지기’의 상징적 카드로 꼽혔기 때문이다.
법무부장관 후보자, “대통령 기자회견 보고 ‘설마 낙마?’ 했지만 결국은 임명할 거라는 게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하루 만에 김승원은 사퇴했다. 모두의 허를 찌르는 예상 밖 사퇴였다”
“성추행, 갑질 등 추가 폭로 우려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재명의 생존본능과 변신 능력이 훨씬 무섭게 다가온다”“청와대와 교감 속에 김민석은 ‘보면 볼수록 잘한’ 인사라고 극찬했는데도, 대통령이 불리하다 싶으면 하루아침에 김승원을 하차시키는 무시무시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내가 언제 전세 사라져야 한다고 했나"발언도,"유체이탈 회견, 지지층 외 국민들 신뢰 붕괴“
지지율 폭락에 집토끼 이탈 방어 올인황망한 답변에 벌거벗은 임금님 떠올라
“대장동 관련 본인이 불리하다 싶으면 바로 잘 모르는 사람이라 잡아떼고 손절하는 사람이다”.“필요하면 박근혜 존경한다고 했다가 그 다음날 내가 언제? 라며 태연히 뒤집는 무서운 사람이다”정치보복은 절대 없다,없다고 하니 정말 없는줄 알더라. 정치보복 공언한 헌정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말 잘 안 듣는 정청래 바꾸려고 김민석 보내 당을 장악하더니, 내부분열로 지지율 하락하는가 싶으니 ‘이 대통령은 최근의 비판을 '혐오(嫌惡)의 언어'라고 규정하며 "우리 모두 친문·친노·친김대중이며 이재명의 동지들"이라고 했다. 국민 전체를 향한 통합의 언어가 아니라, 특정 정파를 호명하며 결속을 다지는 주문(呪文)이었다. 대통령 곁을 지키는 이들이 지어 바쳤겠지만, 그것을 입으로 직접 소리 내어 읽은 것은 대통령 자신이다. 비판을 혐오로, 이탈을 배신으로 치환해 들려주는 참모진의 언어와, 굳이 마다하지 않는 대통령의 판단이 아쉽기만 하다. 대통령이 아니라 반통령(半統領)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재명 대통령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두고 "어떤 과정으로 결정됐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정책이 대통령 시행령 개정을 통해 현실화됐고 '대통령 업무보고 과제'로 명시됐던 점이 알려지며 이역시 남에게 책임전가로 논란이다.
다수의 국민들이 피해를 본 상품 도입을 '대통령의 명령'인 시행령으로 현실화시킨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기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2022년 5월 1일 제8회 지방선거 지원 유세를 하며 "불체포 특권은 뇌물 받고 부정부패 저지르는 부패한 정치인들에게나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의 과거 2012년 6월 1일 형수에게 했던 욕설과 2022년 5월 18일 인천계양을 보궐선거 과정에서 자신을 향해 욕설을 한 시민에게 "하는 건 범죄행위다. 다 채증하고 있으니까 조심하시라. 싫어하든 좋아하든 욕하는 건 안 된다"고 했던 발언은 어떤가
하지만 2023년 9월 20일,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 전날 페이스북에선 "명백히 불법·부당한 이번 체포동의한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읍소했다.
“이 대통령의 잔인한 철면피 성격과 불리하면 손절하는 여반장 변신이면, 본인에게 도움 되는 거는 그 무슨 일도 할 것”이다.“급전직하의 지지율 하락으로 본인이 감옥 가야 되는 상황이라면, 자신이 살기 위해서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을 이재명 대통령”이기에 무서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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