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6-28 00:57 수정일 : 2024-06-28 06:23 작성자 : 김상호 (sangho5747@hanmail.net)

칼럼니스트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때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전현희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전 대표와 활짝 웃으며 손을 맞잡은 투샷 사진을 올렸다. “힘든 내색하지 않고 늘 털털 웃는 모습에 맘이 짠하다”는 글도 썼다. 개딸(이재명 극성 지지자)은 “천군만마! 든든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반면.대표 경선 출마설이 도는 이인영(5선) 민주당 의원 사무실에는 하루에 여러차례 전화가 걸려온다. “‘수박’(비명계에 대한 멸칭) 의원님, 열심히 해보시라”거나 “나와서 표 얼마나 받겠냐”는 등의 말을 뱉고선 끊는다. 이 의원에게도 정체불명의 문자폭탄이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또다시 극성 팬덤에 휘둘리고 있다. 이 전 대표 1인을 위해서 당헌당규까지 개정해서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자 일부 최고위원 출마자는 러닝메이트를 자처하며 그를 추앙한다. 극성 지지자는 이들에겐 환호하고, 이 전 대표의 잠재적 경쟁자를 공격하기 일쑤다.
최고위원에 도전한 강선우 의원은 25일 SBS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가 걸어온 길이 국민을 굉장히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출마선언에선 “‘당대명’(당연히 대표는 이재명)”이라고 했다. 최고위원 출마가 유력한 한준호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와 함께 걷는 사진을 올리며 “항상 반걸음 뒤따르며 지켜본 대표님의 뒷모습은 세상의 모든 무게를 함께 나눠진 듯이 꿋꿋했다”고 썼다. 같은 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김병주 의원도 “이 전 대표와 함께 위기의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했다.
정청래 최고의원의 위대한 이재명의 시대에 이은 이재명대표에게 아버지라고한 민주당의 최고의원등 연일 충성 호위무사 발언들이다. 흡사 북한의 조선중앙TV를 보는 것같다.
전당대회와 함께 치러지는 전국 17개 시·도당위원장 선거전도 이 전 대표를 추켜세우는 말들로 채워졌다. 친명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 대표이자, 원조 친명격인 경기도계에 속하는 강위원 당 대표 특보는 24일 광주시당위원장 출마 회견에서 “이재명 시대의 개막을 위한, 민주당 역사 최고의 기적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18일 광주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한 대장동 변호사 출신 양부남 의원도 “이재명의 호위무사가 되겠다”고 했다. 익명을 원한 호남 인사는 “두 사람이 ‘찐명’(진짜 친명) 대결 중”이라고 전했다.
‘명비어천가’가 난무하는 것은 강성 친명 당원이 민주당을 주도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아직 이번 전당대회의 대표·최고위원 경선 투표 반영비율은 미정이다. 2022년 8·28 전당대회 때 권리당원 투표반영비율(40%)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최근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권리당원 대 대의원 투표비율을 60대1에서 20대1로 변경해 권리당원 표의 비중을 3배 더 늘렸는데, 이를 이번 전당대회 투표 때도 반영한다고한다.
일부 강성 당원은 대의원이 되려고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등 투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당원 중심으로 당이 운영되는 만큼 당원 표심을 얻으려는 건 당연한 현실”(친명 인사)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20만 명 넘는 동의를 받았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해당 청원에는 20만 8천여 명이 동의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5만 명 이상이 동의함에 따라 청원은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정청래)로 회부하게된다.
현행 국민동의 청원제도상 5만 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은 소관 상임위로 회부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상임위에서 청원의 타당성이 인정되면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결국,무소불위의 거대야당과 함께 이역시 민주당 강성당원들이 동원되었다고 볼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이재명 대표의 정권인수 계획은 착착 진행되고 있는 모양세다.
볼리비아에서는 실패하기는 했어도 군부쿠데타가 일어났다,쿠데타의 빌미는 군을 모욕했다는 이유이다. 필자는 왜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을까
최근 법사위 민주당 주도의 채상병 청문회에서 장군들을 증인으로 출석 시켜놓고 온갖모욕과 능멸해대던 모습과 무관치 않아서 일는지 모르겠다.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해 팬덤에만 기대는 건 차기 지도자,국회의원들이 보여야 할 모습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