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반도의 온실가스 농도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폭염,홍수가 다가온다

작성일 : 2024-07-02 00:47 수정일 : 2024-07-01 23:15 작성자 : 김상호 (sangho5747@hanmail.net)

칼럼니스트  김상호


온실효과(溫室效果)는 태양의 열이 지구로 들어와서 나가지 못하고 순환되는 현상이다.
기상청이 28일 공개한 ‘2023 지구대기감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에서 측정한 연평균 이산화탄소 배경농도는 427.6ppm으로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배경농도란 인간 활동에 영향받지 않은 자연적인 환경에서 측정한 농도를 말한다.

이는 전년 대비 2.6ppm 증가한 수치로 안면도 감시소에서 관측을 시작한 1999년 이래 최고 농도다. 제주 고산(426.1ppm), 울릉도(425.6ppm) 감시소의 연평균 이산화탄소 배경농도 역시 전년 대비 2.6ppm 이상 증가했다.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는 한반도를 포함한 전 지구적 문제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측정한 지난해 연평균 전 지구 이산화탄소 농도는 419.3ppm으로 전년보다 2.8ppm 증가해 역시 관측 이래 최고치에 올랐다.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는 대기 중에 배출되면 수백 년간 머물기 때문에 최고 농도 경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100년을 기준으로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약 28배 강한 메탄의 농도도 매년 짙어지고 있다. 지난해 연평균 메탄 농도는 안면도, 고산, 울릉도에서 각각 2025ppb, 2003ppb, 2010ppb로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기체들이 과다하게 대기 중에 방출됨으로써 야기될지 모르는 이상 고온에 따른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이중 메탄은 온실효과를 크게 일으키지만 대기 체류 기간이 12년 정도로 비교적 짧아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줄여야 하는 온실가스로 꼽힌다.

기상청은 1997년부터 4개 지점(안면도, 고산, 포항, 울릉도·독도)에서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기후변화 원인 물질을 관측하고 있다.

 

기후 변화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담수 부족을 일으킬 수 있고, 인류의 식량 생산 능력이 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 홍수, 폭풍,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 그 과정은 굉장히 복잡하지만, 대체로 기후 변화가 극단적인 기상 현상의 빈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가 따뜻해지면, 더 많은 물이 증발한다. 이로 인해 공기 중에 더 많은 수증기가 생긴다. 여러 지역에서 강우량이 늘고, 어떤 곳에서는 눈이 더 많이 내린다. 혹서기에 내륙 지역에서 가뭄의 위험도 늘어날 것이다.

폭풍과 해수면 상승으로 홍수도 더 잦아질 수 있다. 이 패턴은 지역적으로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급속한 변화에 대처할 능력이 부족한 빈곤국가들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종이 적응할 수 있는 것보다 서식지가 더 빨리 달라짐에 따라, 식물이나 동물의 멸종도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는 말라리아, 수인성 질환, 영양실조의 증가로 수백만 명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방출되면, 해양에 흡수되는 양도 늘어난다. 물은 더욱 산성화되고, 산호초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지구 온난화로 열이 더 늘어나면 다른 문제도 일으킨다. 고위도 지역의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다량의 메탄이 방출되는 것도 그중 하나다.

 

기후 변화 대응이 이번 세기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인 이유다.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4가지 놀라운 사실

 

지구 온난화를 악화시키지 않기 위한 행동들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 비행 여행을 줄이고, 가능하다면 전기차로 바꾸고, 채식 위주의 식단을 늘리는 것은 이미 알려졌다.

간단한 인터넷 검색 활동만으로도 몇 그램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컴퓨터 기기를 실행하고 유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할 때 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세계 사용자들이 매일 약 10억 시간을 유튜브 영상을 보는 데 사용한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은 서버 운영을 위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쓰는 등 나름대로 환경을 위한 노력을 했다. 하지만 유튜브 시청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시청자의 몫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의 연구진은 2016년 유튜브 시청자들이 약 1113만 톤에 해당하는 CO2를 배출했다고 분석했다.

유엔 (UN)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쌀을 주식으로 한다. 하지만 벼는 환경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작물이다.

벼를 재배하기 위해선 논에 항상 물을 채워야 하므로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하다. 하지만 논에 물이 찼을 때 땅속의 유기물이 분해하면서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더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이 발생한다.

저수지를 만들기 위해 땅에 물을 채우면 식물과 물에 잠긴 다른 유기 물질이 분해되면서 메탄이 발생한다. 논에서 메탄이 발생하는 것과 비슷한 과정이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 연구원들은 전 세계 저수지가 인간 활동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3%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에 해당한다.

치즈 산업은 축산업 및 낙농업에 이어 세 번째로 탄소 배출량이 많은 업종이라는 것에 놀랄지도 모른다. 치즈 1을 만들 때마다 이산화탄소 13.5이 배출되는데 이는 닭고기, 돼지고기, 칠면조 또는 연어 생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보다 높다.

1의 치즈를 만들기 위해선 약 10의 우유를 발효해야 한다. 물론 우유 함량이 적어 그나마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적은 소프트 치즈도 있다.

낙농업은 인간 활동에서 나온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4%를 차지한다. 젖소나 다른 유제품을 생산하는 동물을 키우면서 생산되는 탄소 배출이 부분적인 이유다.

이 동물들을 낙농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메탄을 배출하는데, 알려진 것처럼 메탄이 CO2보다 더 대기에 해롭다.

기업과 공공의 MSG경영과 실천이 절실하다.

올해는 한반도에 그 어느해 보다도 폭염과 폭우가 예상되는 많큼

개인은 물론 지자체 중앙정부의 재난안전 대책이 더욱 요구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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