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7-18 11:47 수정일 : 2024-07-18 21:01 작성자 : 계석일 기자 (keapark@hanmail.net)
세상은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심리적 旗싸움의 전쟁터
국회는 개원을 둘러싼 여야 간의 기싸움으로 개원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익을 위한 각 나라의 기싸움도 지구가 탄생한 날부터 지금까지 영원히 진행 형이다. 노사 간의 기싸움도, 야구 경기의 투수와 타자 간의 눈치싸움도 누가 먼저 기선을 제압하느냐 심리적 기싸움에 쉴 날이 없다.
최근 김정은의 표창까지 받았다고 하는 주 쿠바 리일규 외교관의 망명은 북 러 관계로 위세를 얻으려는 김정은의 기를 꺾는 역할을 했다. 남녀 간에 기싸움도 며 초 사이 사랑의 오작교를 건너를 것처럼 세상은 기선을 누가 먼저 제압하느냐에 따라 강한 쪽으로 끌리게 되어있다.
사람이 기를 잃으면 병을 키우게 되고 온기를 잃으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상품도 구매력이 떨어지는 시점이 상품의 수명을 다하는 것처럼 기는 생명의 출발점인 동시에 끝점이다.
살아 숨 쉬는 것도 기력에 의해서 살고 손에 잡히지 않는 눈싸움도 기싸움에서 결정된다. 선거 유세에서도 씨름판의 샅바 싸움에서도 치열한 기싸움이 있다. 기는 우주 만물에 늘 존재하는 물체인데 영적 전투에서 기를 빼앗기면 마귀에게 당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기란 생명을 소생시키고 생명을 소멸시키는 중요한 원소다. 그러니 우주 만물에 기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단 아무것도 없다.
임산부가 순산할 때 온 기력을 다하라고 하는데 기를 잃는 순간 혼이 육체에서 떠나는 것이다. 사람이 기를 잃게 되면 삶을 포기하게 된다. 손으로 벽돌을 깨는 것도 연인 사이의 사랑싸움도 격투기 선수들이 눈싸움도 모두 기에서부터 시작된다. 노래하는 성악가도 관중들과의 기싸움에서 승패가 좌우된다.
그러나 부부간에 기싸움으로 한쪽이 승기를 잡는 것은 부부 건강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 남편은 아내에게는 사랑으로 보듬고 아내는 남편에게 기를 불어넣어 줄 때 서로에게 힘이 된다. 함께 살아가야 할 동반자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처럼 기는 우리 삶에 원동력이며 삶에 핵심이다. 자녀를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한다. 기를 잘 다스리면 자녀도 이길 수 있다. 기를 가장 강하게 만드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기도다. 기도가 막히면 영혼의 통로가 막혀 기력을 잃게 되어 있다. 기도가 꽉 막혀있는 여의도에 맑은 기가 세차게 불어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