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도 낯짝이 있다.
작성일 : 2024-09-06 21:32 수정일 : 2024-09-06 21:39
추석 명절에 받은 떡값 850만 원, 어떻게 쓰실 생각인가요?
금배지 달았다 면 명절 떡값으로 거금을 받는다. 근로자들도 명절이 되면 회사로부터 추석선물을 받는다. 그러나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선물을 받았다면 작은 선물이라도 근로자들의 마음은 무겁기 만 하다. 기업은 이익을 내야 하고 근로자는 수고한 대가로 봉급을 받는다. 그렇다면 국회의원은 어떤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생산적인 일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몇 달 몇 해 쌈박 질해도 또박 또박 세비(월급)를 받는다.
대다수 국민들은 22대 국회의원들이 180여 개의 특권과 연간 세비 1억 5700만 원을 받아 가며 하는 일 없이 혈세만 축내고 있다고 한다. KTX 특실 무료 이용과 비행기 비즈니스 석 무료 이용 그리고 그들 가족들은 의원회관 내 있는 병원(내과 치과 한의원)을 공짜로 이용하는가 하면 이발소, 사우나, 헬스장을 가족들이 무료로 이용한다. 이 모든 혜택은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필자는 이번 추석 설명 절에 받는 떡값(1인당 850만 원)을 어디에 쓰실 건지 묻고 싶다. 옛말에 벼룩도 낯짝이 있다고 했다. 22대 국회가 개원을 하면서 국민들의 마음을 얼마나 힘들게 했는가?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올 추석 떡값 850만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떡값 다운 떡값으로 마음에 담아 전해주면 어떨까 한다. 근로자는 기업에 이익을 내야 봉급을 받는다. 그렇다면 생산적이지 못한 국회의원들은 봉급을 받을 자격이 있는가? 22대 국회의원들이 한일이라고는 여야 주도권 잡기 눈치싸움한 것 밖에 없다.
국회의원 됐으니 한밑천 잡자는 생각만을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존경받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묻고 싶다. 자신이 존경을 받으려면 상대를 먼저 존중해야 한다. 국민이 오래 산다고 건강한 국가가 아니라 지도자들이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국가가 건강한 나라다.
국회의원은 임기 초에 국회법 제24조에 따라 다음과 같은 내용을 선서한다.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며, 국가 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한다. 이 말은 국회의원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우선적으로 섬긴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자숙하는 마음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선한 감동의 선물을 전해주는 명절이 되어봤으면 어떨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