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채움 詩 - 김완수 시인/ 갈대
작성일 : 2024-09-10 16:13 수정일 : 2024-09-10 17:01 작성자 : 이설영 기자 (ha9014@hanmail.net)


감성채움 詩 - 김완수 시인
갈대
김완수
그저 그렇듯 잡초인
한낱 풀로만 생명을 이어간 시절
누구 하나 눈길을 주지 않았다
늦여름 모진 비, 바람 속에
넘어질듯 안간힘을 쓰더니
가을 문턱을 넘어 새 생명을 잉태했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그제야 사람들은 나를
풀이 아닌 갈대라고 부른다
사계절을 호흡하며
만끽하고 있는 그대는
바로 계절의 톱스타
바람에 몸을 맡긴 채
또 다른 곳에서 하얀 자태로
누군가와 인연을 이어가겠지.
[김완수 시인 약력]
현 거주지 : 경기도 안양
선진문학 詩부문 등단
선진문학작가협회 회원
선진문학 기획국장
선진문예 창작대학 수료과정
선진문학뉴스 연재
The뉴스라인 연재
계룡일보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