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채움 詩 - 김영미 시인/ 귀향
작성일 : 2024-09-10 16:31 수정일 : 2024-09-11 09:26 작성자 : 이설영 기자 (ha9014@hanmail.net)


감성채움 詩 - 김영미 시인
귀향/ 김영미
나 돌아가리라
무형[無形] 의 하늘 빛
성근 숲에 숨어
숨소리조차 천박한 하늘
보고픔에 잔서리
몸서리 쳐져 울어대는 하늘
배고픔에 지쳐
짐승의 썩은 고깃덩이만을 찾아
다니는 하이에나처럼
보고픔에 지쳐
그리움이 된 하늘
남루한 옷차림에
벌거숭이 알몸 둥이 되어
돌아가야 하리라
내 님 그리워 빛나는 별
어둑한 밤 하얀 밤 되어
그리움을 토하듯
토해낸 오열의 몸짓
한 줌의 재 되리니
영영히
돌아오지 않을 하늘
하늘에 이는 그리움을 담아
그리움에 비취 이는 미경이 되어
그리 그리 살다 가야 하리라
[김영미 작가 약력]
시인 & 문학평론가
필명 건율(建聿)
시낭송가
칼럼니스트
문학사 등단 심사위원
선진문예대학 문창과 교수
선진문학 문예지 심사
The뉴스라인 기자
시.해.소(시와 해설이 있는 인문학 창작소 운영)
저서 :『남쪽 바다에 가고 싶다』
『소금꽃』『현가주연』『연우』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