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표에 이어 문재인 전대통령 수사검사 탄핵한다는 민주당

작성일 : 2024-09-18 00:48 수정일 : 2024-09-18 07:37 작성자 : 김상호 (sangho5747@hanmail.net)

칼럼니스트 김상호

계속되는 방탄 정국

 

양산책방을 방문한 이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회동에이어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가 함께 참여한 전() 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 담당 검사에 대한 탄핵까지 고려하기로 했다고 한다.

대책위는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핵심인사로 꼽히는 김영진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기구다. 이재명 대표 재판과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수사로 형성된 이른바 '명문(明文) 연대'가 검찰을 향한 반발을 점차 강화하는 모습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추석 연휴 뒤 대책위가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후 문 전 대통령 측과 소통을 본격화하며 대책을 논의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친명,친문이 사법리스크에 단합을 하는 모양세다

 

다시금 수사 검사를 탄핵 하겠다는 것은 검찰과 사법부에 압박을 가하는 정치적인 테러인 셈이다.

지난달 야권이 주도한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되는 등 정치권에서는 검사 탄핵이 실효성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지만, 야권으로서는 이와 별개로 탄핵안이 발의된다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탄핵 청문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여론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명문연대'의 저항 강도가 거세지면서 두 계파 간에 흘렀던 긴장 기류는 자연스럽게 사그라드는 모습이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모두 '사법리스크'에 맞닥뜨린 시점인 만큼 당내 분열은 득이 될 게 없다는 점에서 양측의 이해관계가 일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오월동주(吳越同舟·적대적인 세력이 서로 협력한다는 의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를 두고 볼일이다.

추석이후 이재명 대표의 재판 결과,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결과 등 외부 요인에 따라 '공동전선'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정치는 생물이다김대중 전 대통령이 자주 사용한 말이다. 정치가 상황에 따라 여러 방향으로 바뀔 수 있고 예측하기도 어렵다는 사실을 빗댄 말이다. 하루에도 여러 번 변하는 정치가 1년이 지나면 그만큼 더 새로운 형태를 띨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큰 선거를 여러 번 치렀다면 말할 것도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정치생물은 사법리스크에 달려있다.

재판이 거듭될수록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한 여러정황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고,원내 제1당을 이끄는 이재명 대표의 정치 활동 최대 변수는 대법원 판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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