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선교지로 떠난 한국의 슈바이처

그들은 볼런투어(voluntour)가 아닌 볼런티어(volunteer)였다.

작성일 : 2024-09-19 19:08 수정일 : 2024-09-19 19:34 작성자 : 계석일 기자 (keapark@hanmail.net)



추석 연휴 선교지로 떠난 한국의 슈바이처,그들은 볼런투어(voluntour)가 아닌 볼런티어(volunteer)였다.

의사라면 누구나 의료봉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의료봉사를 실천에 옮긴다는 것은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황금 추석 연휴(5일)로 해외여행으로 들떠 있을 때 이들은 동북부 아시아 중 가장 낙후된 캄보디아 주민들을 치료해 주기 위해 차분한 마음으로 의료 기구를 준비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

 

슈바이처의 마음을 담고 의약품과 수술도구를 준비하는 이들의 마음은 그 어떤 천사들보다도 해맑은 모습이었고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올수 있을까 선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반면에 여행 족들은 어디에 가서 무엇을 먹을까? 어떤 호텔에서 묵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고 이들과 대조적이었다.

의료선교를 위해 떠나는 의료인들의 마음에는 1970년대 폐허의 나라에서 부강한 나라가 된 이유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예수님의 사랑과 슈바이처 마음을 담고 해외 선교지(캄보디아)로 떠난 것이다.

 

2012년 전부터 국제와이즈맨 전북지구가 중심이 되어 추진되었던 국제 의료봉사단 “국제와이즈멘(YMI Doctors 8)”사업은 코로나19로 라오스 북부 도시“800여 명의 초중고 환경개선 사업”과 루앙프라방에서의 10차 의료봉사(시아 부리 병원)를 끝으로 중단되었는데 올해 다시 추진된 것이다.

 

이번 의료봉사는 코로나19가 팬데믹에서 엔데믹(Endemic.일상적유행)으로 바뀌면서 9월 13일부터 4박 5일간 프놈펜에서 북쪽으로 3시간 거리에 있는 깜풍톰의 자그마한 마을을 돕기 위해 추진되었는데 김현구 위원장을 중심으로 의사 3명(외과 전문의 전병구, 김현구, 정형외과 전문의 오창록) 포함 12명의 봉사단이 3일간 투입되었다. 이곳은 1년 전 새롭게 시작한 정 지철 선교사가 선교를 하고 있는 지역인데 현지 청년 통역사와 체육 선교사 부부의 도움으로 3일간 500여 명이 넘는 지역민들을 진료하게 되었다.

 

의료선교지에서는 의료선교가 끝난 지금도 현지인들에게 큰 감동이 되어 편지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작은 등불이 온 천지를 밝히듯 이들이 펼친 작은 의술이 십자가 사랑이 되어 온 지구상에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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