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네티스트 정담온의 독주회 금호아트홀에서 열려

작성일 : 2023-07-25 19:50 수정일 : 2024-10-01 18:44 작성자 : 김응범 기자 (amen88@hanmail.net)

활발한 활동으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정담온의 독주회가 2023년 7월 25일,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무대에 올려졌다. 

때로는 날카롭게,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도전적인 곡의 선정과 해석으로 매력적인 클라리넷의 음색과 야심 찬 무대를 만들어내는 정담온의 이번 독주회는 목가적인 분위기를 주는 P. Reade의 Suite from “The Victorian Kitchen Garden”과 무드있는 선율과 재즈 형식이 곁들어져 있는 M. Arnold의 Sonatina for Clarinet and Piano, 클라리넷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크게 확대 시킨 H. J. Baermann의 Adagio for Clarinet and Piano,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음악 형식에 그대로 적용 시켜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내는 F. Poulenc의 Clarinet Sonata, FP 184까지 총 4곡으로 구성되었으며 그녀 특유의 해석으로 클라리넷의 진수를 보여주리라 기대한다. 

 

클라리네티스트 정담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를 거쳐 예원학교와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그 후 도독하여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Hanns Eisler” Berlin)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며 전문 연주자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국내에서 연구되지 않은 획기적인 주제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도 취득하였다. 

 

학교 재학 당시 수많은 콩쿠르에서 클라리넷 부문 우승과 목관 부문 전체 대상을 휩쓸며 음악가로서 자질을 인정받았고 오스트리아에서 빈 필하모닉 수석인 Alfred Prinz와 Johann Hindler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며 해외 경험을 쌓았다.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재학 당시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에서 많은 현대 음악 작품을 연주하였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Fabio Bidini에게 실내악을 사사하며 수많은 연주를 통해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귀국 후 솔리스트로 초청을 받아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일산심포니오케스트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안동아카데미오케스트라, 세종대학교 교수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참신한 음악성과 섬세한 표현력, 따뜻하고 깊이 있는 음색을 가진 클라리네티스트라는 호평을 받았다. 

 

2021년, 세계적인 음반사인 Sony Classical 레이블에서 1집 ‘Passion & Consolation’을 발매하여 수준 높은 음악적 기량을 선보였으며 이어서 발매된 2집 ‘The Greatest Arias’에서 늘 가까이하고 싶은 불멸의 명곡으로 따뜻한 심성을 전하고 있다. 또한 이 음반이 KBS 음악실과 KBS 세상의 모든 음악 등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겸임교수,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선화예고, 서울예고, 예원학교에 출강하며 열정을 가지고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서울클라리넷 앙상블 멤버, 이오스 앙상블(EOS Ensemble)의 대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음악인으로 태어나 음악인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고 하는 정담온 연주자는 팬클럽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객들은 그가 연주할 때면 그의 리듬과 선율에 매료되어 음악 세계의 블랙홀로 푹 빠져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