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의 만남 / 지산 김현미 시인

지산 김현미 시인의 『호수에 조약돌 하나 던졌다 나 여기 있노라고』

작성일 : 2024-10-28 19:15 수정일 : 2024-10-28 21:59 작성자 : 강형기 기자 (the3do@naver.com)

 

김현미 시인

 

『호수에 조약돌 하나 던졌다 나 여기 있노라고』 시집 소개

 

 

"우리 모두는 같은 부호를 사용하는 별이다"

 

 

 

 

 

시집  『호수에 조약돌 하나 던졌다 나 여기 있노라고』 를 소개한다.


김현미 시인의 여러 저서 중 하나이며 2021년 출간하였고 한용운문학상을 수상한 김현미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김현미 시인의 필명은 '지산' 이며 150쪽 분량의 시집에는  1부 봄날이 가네 2부 이슬로 눈을 씻고 3부 새가 자라는 나무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총 91편의시가 실려있다.


시집 제목에서도 다가오듯 그녀의 시집은 그리움과 사랑의 시적세계를 이루며, 누구나 쉽게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직관적이면서 서정적인 시어들로 독자들과 글로써 소통하며 어루만져 준다.

 

 

 

 

 

 

"내가 물음표일 때 느낌표가 되어주는 옆사람이 있고

옆사람이 물음표일 때 내가 느낌표가 되어주면

비로소 쉼표가 생기는 것이었다.

지금 제가 쓴 모든 부호는 마침표를 제외한

느낌표와 물음표들이다.

그 사이에 쉼표는 저절로 새싹처럼 자란다.

세상 모든 사람이 나와 같았다는 것을 지금은 안다.

우리 모두는 같은 부호를 사용하는 행성의 별이니까."

 

 

지산 김현미 시인은 경상남도 밀양 출신이며 2004년부터 창원에 거주 중이다. 2019년 샘터문학으로 등단하였으며 이 때부터 본격적인 습작에 들어갔으며 그 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기 였다고 한다. 

"출판사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어설픈 습작들을 시집으로 엮어낸것이 『호수에 조약돌 하나 던졌다 나 여기 있노라고』 시집" 이라고 말하며 지금까지 부끄럽다는 시인의 시들은 부끄러운 옷을 한 꺼풀 벗어던지고 독자들의 가슴을 두드려주기 위해 다가온다.

 

 

시인에게 시 문학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시 문학은 인생 2막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들어 선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삶의 동아줄 이였습니다. 한 문장 ( 또는 반 평생 ) 에서 동사나 명사 하나를 영영 잃어버린것처럼 구멍 난 마음을 잊기 위해 글을 읽고, 때때로 글을 쓰기도 합니다. 어떤 단체나 모임에 가입 없이 홀로 읽고 쓰는것을 좋아합니다. 제 유일한 시적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김현미 시인은 책을 보는 독자들과 기사를 보는 분들에게 두 번째 시집 『우리의 어디가 사랑이었나』 에서 비로소 독자들을 의식하며 글을 쓰기 시작한거 같다면서 삶이 주는 공허와 모욕감을 견디기 위한 몸짓으로 읽어주시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김현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향 후 문학과 관련해서 뚜렷한 계획은 없지만 언제나 우연히 일이 성사되고 진행되어 왔다는 김현미 시인은 내달 11월 말 쯤 엔솔러지 산문집이 나올 예정인데 이 또한 계획없이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고 말하면서 문학의 길을 계속 걷다 보면 어떤 기회들이 연이어 생기는 것이 신기하게 여겨진다고 전했다.

 

"앞으로 제 삶의 풍경은 지금과 변함없이 이어질 것입니다. 쓰지않을 때에는 읽을것이며, 읽지않을 때에는 쓰고 있을거예요.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마지막 말을 전한 김현미 시인은 자신의 글을 접하는 모든 분들 또한 예기치 않은 아름다운 기회들이 우연찮게 찾아와 미소지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글로써 세상을 어루만지며 독자들의 가슴을 두드려주고있는 김현미 시인의 앞으로의 활동들이 기대된다.

 

 

 

지산 김현미 시인

 

1970년 경남 밀양 출신.

좋아하는 책을 읽고, 장르 불문 영화를 보고

그 영화에 대해 침을 튀기며 토론하는 것을 좋아하는 시인.

저서

시집 <호수에 조약돌 하나 던졌다  2021> 

시집 <우리의 어디가 사랑이었나  2023>

엔솔러지 산문집 <삶이 글이 되는 순간  2024> 근간 (출판 예정)

 

 

 

 

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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