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11-18 11:51 수정일 : 2024-11-18 13:33 작성자 : 계석일 기자 (keapark@hanmail.net)
한 번뿐인 인생 “닦고 조이고 기름칠 하고" 라는 문구를 군대에 갔다 왔다면 한 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소중한 재물을 잘 관리하기 위해 위 3가지를 습관처럼 해야 한다는 공병대의 구호였다.
식민지 국가였던 한국경제가 급성장하게 된 계기가 바로 군대였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의무복무였지만 군에서 단체생활하는 것 등 많은 것을 배우고 나오는 군사대학(국방의무)이기도 했다. 군 복무기간이 36개월이었던 시절에는 군 복무(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으면 회사에 원서도 내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만큼 군 생활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군 생활을 삶과 연관해 보기로 하자! 나이가 들면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뇌가 생물학적(生物學的)으로 퇴화되고 늙는다. 그래서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는 습관은 노화(老化) 속도를 늦추는데 필수 항목이기도 하다.
인간의 수명을 85세로 기준을 삼았을 때 건강한 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뇌를 굴려야 한다. 기본적으로 눈. 코. 입. 귀.가 즐거워야 한다. 나이가 70세를 넘어가면 뇌 혈류량이 젊었을 때보다 20% 정도 감소하여 혈관이 좁아져 뇌혈관(腦血管) 동맥(動脈) 경화로 진행된다.
세월을 이길 장수 없다고 했다. 사람의 기억력(記憶力)도 흘러가는 세월만큼 최근 것은 잊어버리고 오래된 기억력만 되 살아난다. 어느 날 갑자기 손가락이 아프다든지 집 주소가 가물가물하다면 나이가 들어간다는 징조다.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자주 목욕(닦고)을 하고, 풀어진 근육을 결합시키는 근력운동(조이고)을 하고, 동시에 사색 훈련 명상(기름칠하고)도 해야 한다.
이 세 가지 훈련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동행하는 친구(배우자) 가 있어야 하고 신문 보기, 책 읽기(독서)쓰기, 사색하기, 음악예술 감상하기, 걷기 등으로 새로운 신경망을 만들어 사고(思考)를 유연하게 해야 한다.
뇌가 녹슬어 기억력이 감퇴되는 것처럼 슬픈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좋은 두뇌훈련은 가까운 기도 처소에 가서 새벽 기도를 통해 찬양과 묵상으로 기억력을 되살리는 운동이 최고다. 녹슬어버려지는 인생이 아니라 세상에 쓰임 받다 버려지는 인생이 최고의 인생이 아닌가 한다.
마음을 스트레칭을 위해 좋은 이웃, 좋은 사람을 곁에 두고, 밝은 마음, 긍정적인 사람과 자주 대화를 나눠라. 사람은 누구나 “닦고 조이고 기름칠” 하면 자신도 기쁘지만 상대도 기쁘게 해준다. 엘리베이터에서 그냥 우두커니 서있지 말고 칭찬 한 가지씩 만들어서 한마디 건네 보시라. 하루의 삶이 달라진다.
위 3가지가 준비됐다면 당신은 지금부터 아모르파티 인생이다.
영과 육은 자동차 엔진과 같다. 오감(五感)을 즐겁게 하기 위해 “닦고 조이고 기름칠” 하면 삶이 즐겁고 뇌(腦)가 싱싱해지니 이것이 최고의 행복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