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11-22 15:42 수정일 : 2024-12-15 14:53 작성자 : 계석일 기자 (keapark@hanmail.net)
[더뉴스라인] 계석일 기사 = 멈출 수 없는 이웃사랑, 노은 3동 주민의 손끝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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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은3동 직능단체회원들이 사랑의김장김치를 마무리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사랑의하트를 날리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 분홍색 조끼(황우일 주민자치회장) |
가을 단풍이 깊게 물들어가는 11월 끝자락에 노은 3동(동장 권영균)지역에서는 "건강 더하기 기운찬 밑반찬 드림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로 마을이 온통 축제 분위기였다. 노은 3동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직능단체인 주민자치회,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 살기 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등 6개 직능단체가 모여 이웃사랑 김장나누기 행사를 하는 날이었다.

하루 전부터 직능단체 회원들이 만들어놓은 절인 배추와 김장김치 레시피를 가지고 오늘 22일 오전부터 절인 배추에 속 넣는 작업을 한 후 130개(통)에 담아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다문화가정, 한 부모 가정에 전달한다는 것이다.
노은 3동 김장김치 담그는 현장을 찾은 정용래 구청장은 황우일 회장 등 회원들을 격려하며 "최고의 김장김치 맛은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직능단체들의 아름다운 손끝이 아닌가"라며 "노은 3동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한마음 되는 사랑의 김치 맛이야말로 '맛중에 맛' 한국 최고의 김장김치 맛이 아닐까 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한 지역 일에 늘 앞장서 온 황우일 회장은 "오늘 너무 많은 봉사자들이 나와서 작업이 일찍 끝나게 되었다며 지역 회원들이 베푸는 사랑의 미소를 김장김치 속에 넣으니 김장김치 맛이 한결 더 날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아내와 함께 김장김치 봉사에 처음 참여한 김 모 씨(63)는 노은 3동 지역에 봉사하는 일꾼들이 이렇게 많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명품 노은 3동이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김장김치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한 해를 준비하는 한국 음식을 대표하는 대표 음식이기도 하다. 외부 온도가 섭씨 4℃일 때 김장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하는데 그래서 김장김치는 보통 11월 초순부터 12월 초 순에 많이 담근다.

음식 맛은 조리사의 손끝에서부터 나온다고 한다. 조리사의 기분에 따라 음식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김장 김치가 맛있는 이유는 김장김치를 담글 때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담그기에 맛이 한결 더 난다는 것이다. 특히 자식이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주는 김장김치라면 더없이 기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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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은3동 주민자치회 황우일 회장과 권영균 동장이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 노인 과 한 부모 가정을 방문하며 사랑의 김장을 나누어 주고 있다.. |
먹을 반찬이 없던 시절, 배추김치 깍두기 동치미는 우리 가정에 3대 주요 식품이었다. 마을 주민들이 모여 수백 포기를 담그면서 지나간 미담도 나누면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니 김치 맛이 꿀맛이 아닐 수 없었다.

김치는 영양학적으로 비타민 칼슘 무기질이 많은 항암제 장수식품이다. 우봉산 자락에 비친 가을 단풍이 사랑의김장배추 잎 속으로 들어가니 노은 3동 직능단체 회원들의 얼굴에 핫한 미소가 가득히 드리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