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12-01 23:16 수정일 : 2024-12-05 19:59 작성자 : 계석일 기자 (keapark@hanmail.net)
【대전=더뉴스라인】 계석일 기자 =천사들의 노래가 온누리에 퍼졌으면 좋겠다. 기도하는 아버지들의 모임인 크리스천 파더스클럽(회장 전병구) 비전선교(달고나) 팀 회원 6명은 지난 26일 오후 2시 판암 2동에 거주하는 결연가정 (한 부모, 조손, 다문화, 장애인)을 방문, 햅쌀 20Kg 9포대와 프라이드치킨 3마리, 귤 3상자를 준비해 3가정에 전달했다.

연말이라 특별히 햅쌀이 좋을 것 같아 쌀 9포대를 준비했는데 오늘은 3가정만 방문하기로 하고 나머지 6가정은 동사무소에서 직접 또는 각 가정에서 수령해 가는 것으로 정했다. 봉사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서 자녀들의 고민과 진로 그리고 부모님의 건강 문제에 대해 주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대화 말미에 오정두 목사가 결연 가정에 대한 기도를 해주면 한 가정에 대한 방문이 마무리된다.

이 지역을 10년째 섬기고 있는 계석일 팀장은 판암 2동 동장만 5분을 맞이했는데 동장이 바뀔 때마다 약자를 귀하게 여기는 동장님이 부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는데 올 하반기에도 인정이 넘치는 전경미 동장님이 왔다고 했다. 오늘도 방문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10분간 나눈 후 결연 가정은 찿았는데 대체로 한 부모(모자, 다문화, 부자) 자녀들로 초, 중, 고를 다니는 청소년 가족들이었다.

첫 번째 가정은 cfc에서 6년간 케어를 하고 있는 부부 중심 다문화가정이었데 유치원 때부터 6학년까지 돌보고 있는 수진이 가정이었다. 봉사자들이 수진이 꿈이 무엇이냐고 묻자 성악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그모습을 보고 있던 계 석일(성악가) 씨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이탈리아 칸초네의 나폴리 민요 오 솔레미오(나폴리어:O sole mio)를 즉석에서 불러주자 박수가 터져나왔다.

두 번째는 엄마가 아들 수현이를 양육하고 있는 모자가정으로 예전에는 스포츠를 좋아해서 지금은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바뀌어 연예인이 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황봉수(대학교수)씨가 아들의 예를 들어주며 국가대표가 되는 것은 매우 힘드니 차라리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체육교사가 되면 어떻겠냐고 제안하자 좋은 생각이라고 했다. (황교수 아들 현재 고등학교 체육교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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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암2동 전경미 동장과 복지과 직원 오창석 주무관과 팀장이 하트를 표시하고 있다. |
세 번째 방문 가정은 부 중심 가정으로 초3, 6학년 딸과 함께 지내는 가정이었는데 아버지는 큰 딸아이가 회계사가 되는게 꿈이라고 했다. 그러자 오정두목사가 회계사 되는 고등학교가 있다며 정보를 알려주자 그에 대한 정보는 이미 안는 듯했다. 봉사자들은 한결같이 잘 될 것이라며 격려를 해주고 방문을 마쳤다.
결연 가정은 대체적으로 많은 어려운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꿈은 원대했다. CFC 비전 선교회 봉사자들은 12월 성탄절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성탄 선물을 들고 새벽 찬공기를 마시며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고 한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는 CFC 비전선교회 달고나 회원들의 아름다운 선행이 올 2024년 한 해도 훈훈하게 만들어 주었다. 신년에도 약자들을 돌보는 아름다운 소식들이 계속 들려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