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참 좋아졌다
작성일 : 2024-12-15 12:24 수정일 : 2024-12-15 13:06 작성자 : [대전= 더뉴스라인] 홍경석 기자 (casj007@naver.com)

[더뉴스라인] 홍경석 기자 = “사실이 아니길 믿고 싶었어 / 널 놓치기 싫었어 / 혹시나 우리의 사랑이 잘못돼 끝나면 어떡해 / 가슴은 아프지만 모른 척 해야 해 / (중략) 독한 여자라 하지 마 / 사랑했으니 책임져~” =
1999년에 발표하면서 단숨에 화제와 히트곡이 된 이정현의 <와>라는 노래다. 이정현은 1996년의 영화 <꽃잎>으로 데뷔했다.
연기를 처음 해보는 10대 소녀라고는 믿기지 않는 빼어난 연기를 펼치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고, 대종상, 청룡영화상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거머쥐며 단번에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1999년 1집 <Let's Go To My Star>를 발표하며 솔로 댄스 가수로 변신, 이 음반의 타이틀곡 '와'가 빅히트하며 가수 데뷔 첫 해 음악 방송 1위 및 신인상을 휩쓺과 동시에 가장 권위 있던 MBC 10대 가수에 선정되었고, '테크노 여전사'란 별명을 얻으며 전국을 테크노 열풍으로 술렁이게 했다.
이후에도 '바꿔', ''너', '줄래', '미쳐', '반', '아리아리' 등 여러 곡을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2000년대 초반 국내 정상급 인기 가수로 인정받았다. 특히 시대를 앞서간 파격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를 잇달아 선보여, 대중으로부터 레이디 가가에 비견되기도 한다.
2000년대 중후반에는 주로 중국에서 한류 스타로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중국에서는 '이정현 휴대폰', '이정현 냉장고' 등이 출시되었을 정도다. 2010년대부터는 다시 국내에서 연기에 주력하면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등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나무 위키’ 참고)
위에서 인기가요 ‘와’를 등장시킨 것은 다 까닭이 존재한다. 가사 중 “사랑했으니 책임져”라는 구절이 그만 내 마음을 마구 흔든 때문이다.
무슨 신파 영화(新派映畫, 통속성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슬픔과 같은 감정의 과잉과 권선징악적 결말 따위를 특징으로 하는 영화)도 아닐진대 사랑했으니 책임지라고?
그럼 하는 수 없지, 뭐. 책임질게! 어제 ‘더 뉴스라인’ 발행인으로부터 기자 신분증과 명함, 기자 임명장을 받았다. 묵직한 사명감을 느끼며 ‘앞으로 내가 취재하고 기사를 쓰는 행위에 있어서만큼은 반드시 책임지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사랑했으니 책임져’는 단순히 볼 적에는 감정이 깊이 담긴 내용으로, 사랑의 아픔과 책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자신이 좋아(사랑)하는 장르에 대한 무한 책임의 함의를 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단연 기사 작성과 취재다. ‘더 뉴스라인’의 기자증은 유별나다. 기자의 사진 위 왼쪽에 큐아르 코드(QR code)가 탑재되어 있어서 더욱 요긴하다.
휴대전화를 통해 큐아르 코드로 접속하면 단박 ‘더 뉴스라인’에 게재된 각종의 뉴스 화수분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세상 참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