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24년.. 용문동 행정복지센터의 송년회, 그래도 힘냅시다.

작성일 : 2024-12-21 13:09 수정일 : 2024-12-21 13:17 작성자 : 계석일 기자 (keapark@hanmail.net)

[더뉴스라인] 계석일 기자 = 아듀 2024년.. 용문동 행정복지센터의 송년회, 그래도 힘냅시다.

백기열 용문동 주민자치회장 환영사

 

마음이 닫혀있다면 동료 간에 소통 부재로 공감이 사라진다. 삶이 팍팍해지고 웃음이 사라지니 얼굴이 굳어진다. 지금 한국 사회가 이런 모습이다. 직무가 정지된 윤 대통령으로 인해 공직자들의 마음이 얼어붙어 있다는 것이다.

작금의 내수경기는 침체라기보다는 침몰이라는 표현이 가깝다. 시장경제가 무너지면 가정이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면 개인도 무너지고 사회도 무너진다.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연말 특수까지 사라지면 민심이 흉흉해지고 이웃 간에 다툼이 많아져 살벌한 문화가 형성된다. 그만큼 경제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행안부에서는 내수경기 침체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지역 내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자치단체가 계획했던 연말 송년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라고 권고했다. 송년행사를 관망해 오던 백기열 회장 (용문동 주민자치회)은 19일(목) 기관장과 내 외빈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12개 자생단체 회원과 함께 송년회를 개최했다.

1부는 용문동 자치행정팀장이 진행을 하였고 이어서 2부는 칼럼니스트 계석일 씨가 진행을 하였는데 오프닝 행사로 이어서 남궁충일 씨가 통기타 연주로 행사에 참석한 마을 주민들을 즐겁게 해주는 시간을 가졌고 황미순 생활지원사 아들(가수 지망생)이 변집섭에 "숙녀에게"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축하 행사가 끝난 후 요식행사로 백기열 회장의 환영사와 서구 청장의 축사와 노인회장의 축사가 있었고 이병철 시의원, 서다운 구의원, 서지원 구의원, 설재영 구의원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축사가 끝난 후 살기 좋은 용문동 만들기에 일조한 주민자치회 자생 12단체 회원들에게 수여하는 시장, 구청장, 구 의장 표창장 전달식이 있었다. 특히 35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떠나는 용문동 박용상 동장에게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철모 서구 청장은 축사에서 마음은 무겁지만 그래도 내일에 희망을 갖고 오늘만큼은 마음껏 웃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 청장은 용문동 1.2.3구역 재건축 단지에 2700세대가 입주하는 2025년은 용문동의 해라면서 용문이 서구의 중심이라며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어달라고 했다. 이어서 백기열 주민자치회장에게 대전시장상 표창장을 수여하고 한 해 동안 수고한 지역민들에게 서구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다른 일정으로 건배 제의 후 자리를 떠났다.

백기열 용문동 자치회장은 환영사에서 “찡그린다고 세상이 바뀌는 것이 아니니, 우리 모두가 함께하면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오늘 이 자리는 참석한 모든 분들은 용문동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사람들인 것 같다며 을사년을 힘차게 맞이하자고 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나는 박용상 용문동장은 직원들의 축복 속에 공로패를 건네받고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통상 송년회라면 서로 간에 아쉬움을 달래며 흥겨운 노래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왔으나 대통령 탄핵소추라는 걸림돌이 공직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백기열 회장은 한 해 동안 수고해 주신 자생단체들을 하나하나 챙겨가면서 소통하며 공감하는 모습은 이런 것을 잊게 해 주었고 주민자치회 자생단체가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었다. 2부에는 자생단체 대항 장기자랑도 해가며 간간이 경품 추첨도 겸 하면서 여흥의 시간을 가졌는데 심사위원들의 심층 채점으로 1등 2등 3등 장려상 인기상을 가린 후 시상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한 해 동안 땀과 웃음으로 어두운 곳을 밝힌 용문동 주민자치회 자생단체 회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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